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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2차 유행38 - 광주 어제 하루 9명 무더기 확진..2백명 돌파

(앵커)
요 며칠 누그러지나 싶었던
광주의 코로나 환자가 어제 오후와 밤사이에
급격히 늘어 9명이 추가됐습니다.


전체 누적 확진자가 2백명을 넘게 됐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광주의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어제(22) 하루 광주의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9명.


이 가운데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판정을 받은 일곡중앙교회 교인 2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는 7명을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7명은 192번째 확진자를 비롯해 이 환자와 식당에서 접촉한 6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2번째 확진자의 경우 최초 증상이 발현된 날짜는 지난 14일이지만 상당기간 자가치료를 하면서 선별진료소를 찾은 8일 동안 지역 사회 곳곳을 다닌 것으로 드러나 추가 감염우려도 큽니다.


게다가 192번째 확진자의 경우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됐는지도 파악되지 않고 있어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제(21) 확진 판정을 받은 191번째 확진자도 문제입니다.


광주시는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172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의 한 치과에서 근무하는 직원인30대 여성을 191번째 확진자로 분류했습니다


하지만 이 직원의 경우 172번째 확진자를 직접 접촉하지 않았고 병원 근무 때도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며칠 동안 없거나 1명에 그쳐 잠잠하나 싶었던 광주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그제 해외감염을 포함해 4명, 어제 하루 9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2백명을 돌파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김철원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