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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투데이

신천지 명단 제출...광주시 전수조사 착수

(앵커)
광주시가 신천지로부터
교인 전체 명단을 받는 데로
전수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 교인인만큼
확산 방지를 위한
신천지 교인들의 철저한 관리가
중요한 시점입니니다.

보도에 남궁 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천지가 교인 전체 명단을 정부에 제공하기로 하면서, 광주시도 전수조사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광주시는 광주 신천지 교인 3만 2천여명의 명단을 넘겨받는 데로 코로나19 의심환자를 걸러낸다는 방침입니다.

(녹취)이평형/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본청 직원 1300여명 됩니다. 그 숫자에 맞게 실국으로 (신천지 교인)명단을 배부해서 전체적으로 1차로 의심환자를 걸러 낼 예정입니다"

하루 전 신천지 교인의 전수조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과는 대조적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선
신천지 교인 파악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 교인이나 밀접 접촉자인데다,

대구 대학병원 간호사나 보건소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야 신천지 교인임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녹취)이평형/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우리 시에 신천지 관련된 분들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직원들은 날짜에 구애없이(휴가를 권유했습니다)"

광주시는 지금까지 신천지 측으로부터 넘겨받은 교인 명단은 모두 114명이고, 이 가운데 접촉자 48명은 자가격리 중이고 일부는 연락이 안 되거나 교인임을 부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 접촉자 278명 가운데 의심증상이 나타난 86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배강숙/광주시 감염병관리담당
"의심환자는 어제까지 86건 했고요(모두 음성 나왔습니다)"

지난 23일 이후 광주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나오고 있지 않은 가운데 신천지 교인 명단을 토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해졌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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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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