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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전두환 저격수 '임한솔' 탈당..광주 출마?

(앵커)
전두환씨의 후안무치한 행태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전두환 저격수'로 불린
임한솔 전 정의당 부대표가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임 전 부대표는
전두환씨의 은닉 재산을 추적하고
5.18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광주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전두환의 골프장 영상과
12.12 기념오찬 현장을 잇달아 언론에 공개해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낸
임한솔 전 정의당 부대표.

(현장음)
(임한솔)광주의 수 백 수 천명이 죽고 다쳤습니다.
(전두환)나는 광주시민 학살하고 관계가 없어요
(임한솔)광주 학살 주범 전두환은 사죄하라!

전두환 저격수로 불린
임한솔 전 정의당 부대표가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회의 기초의원 신분으로는
전두환의 은닉 재산 추적과
5.18 진상규명에 한계를 느꼈다며
더 큰 권한으로 가지고 그동안 해왔던 일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임한솔 전 정의당 부대표/
"이러한 과업을 소명으로 여기고 이를 완수할 권한을 부여받고자 저는 올해 4월 총선에 출마하기로 최근 결심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당에 재가를 요청했지만
답변을 얻지 못해
당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부대표는 MBC와의 통화에서
아직 출마할 지역구를 정하지 않았다며
광주도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화싱크)임한솔/정의당 전 부대표
"네, 광주 지역구 출마도 분명히 제가 고려하고 있는바 중에 하나 입니다. 물론 광주를 포함해서 어떠한 지역구도 다 열린 자세로 고민하고 검토하겠습니다만"

또 자유한국당 등 극우정당만 아니면
정당 입당도 열린 자세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부대표는 올해 10월이면 전두환에 대한
추징금 환수시효가 마감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재산을 환수해야 한다며
조만간 전씨의 은닉재산과 관련해
그동한 추적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