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

혁신도시 열병합발전소 SRF 논란 해소되나

◀ANC▶
빛가람 혁신도시에 들어선 열병합발전소에
SRF 연료를 사용하는 문제로
그동안 갈등이 깊었는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주민들이 받아들일만한지
일단 시험가동을 한 뒤에 결정하기로
관련기관과 주민들이 합의했습니다.

먼저 이재원 기자입니다.

◀END▶
◀VCR▶

나주 SRF 열병합 발전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본 합의서가
2년 동안의 산통 끝에 체결됐습니다.

(C.G)
5곳의 이해 당사자 모두는
환경 영향성 조사와 수용성 조사,
그리고 손실 보전 방안 등으로 이뤄진
4가지 항목의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C.G)
이에 따라 환경 영향성 조사는
시험 가동 2개월 뒤
30일 동안의 본 가동 기간에 실시됩니다.

(C.G)
그런 다음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수용성 조사는
발전소 반경 5Km 이내의
법정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투표와 공론 조사를 통해 실시됩니다.

여기에서 SRF 사용에 대한
반대 의견이 높을 경우 발전소를 폐쇄하거나
연료를 교체하기로 5자는 합의했습니다.

◀SYN▶
황창화 사장/한국지역난방공사
그게(민관 협력 거버넌스) 아마 오늘 날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바탕이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그간에 9개월이라는 긴 여정동안 고비도 많았습니다만..

(C.G)
이럴 경우 발생하는 손실은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그리고 나주시와
지역난방공사등 4곳이
별도의 부속 합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추가 비용 가운데 일부는
지역 주민들이 사용하는
열의 요금을 올려 보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손실 보전 방안을 지방 의회에서
승인해주지 않으면
기본 합의서는 효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또, 기본 합의서 체결 이후 1년 이내에
손실 보전에 대한 부속합의서가
체결되지 않을 경우 역시 효력을 잃게됩니다.

◀INT▶
박병호 행정부지사/전라남도
"큰 진전을 이뤘으며, 향후 시험 가동과 환경 영향조사, 주민 수용성 조사, 손실 보전 방안에 대한 부속 합의서 마련에 거버넌스 협의체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1년뒤에는 또 다시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원
광주MBC 취재기자
전 뉴스팀장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