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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근대역사공간에서 도시재생으로 수사 선회

◀ANC▶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은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검찰의 수사는
이 곳이 아니라
개항문화의 거리로 표적이 바뀌었습니다

어떤 배경이 있었던 건지
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의혹은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시작됐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직위를 이용해 관련 정보를 취득해 이곳에
부동산을 사들였다는 겁니다.

사적이익을 위해 공적지위를 활용했다는
이해충돌 방지규정까지 언론에서 제기된
이유.

하지만, 검찰수사 결과는
이같은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였습니다.

◀SYN▶김범기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
"손혜원 의원이 이걸 역사문화거리로 지정하게 하는 데는 특별한 혐의점이 없어서 이것은
불기소 했고요"

따라서, 검찰수사는 문화재청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사업이 아닌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1897 개항문화의 거리로 옮겨졌습니다.

지난 2017년 선정된 1897 도시재생 사업면적은 29만여 제곱미터로
근대역사공간 재생사업 11만여 제곱미터보다
넓은데다 91%가량 중복됩니다.

더구나 손혜원 의원 측이 사들인
일부 토지와 건물은 근대역사문화공간에
포함돼 있지 않은 점도 수사방향이 전환된
이유로 보입니다.

◀SYN▶김범기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
"이게 결국은 본인이 거기에 개인적으로 자기 아는 사람들의 명의의 부동산을 소유를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지 않습니까."

한편, 검찰은 손혜원 의원이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면서도 이것을 정당한 의정활동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김윤///
김윤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ㆍ진도ㆍ완도ㆍ함평 / 일요포커스 진행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