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군

다리천국 전남 '세계적 교량센터' 부상

◀ANC▶
우리나라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일본에
이어 세계 4번 째로 섬이 많은데요.

이가운데 2천여 개 섬들이 전남에
몰려있습니다.

이들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 건설을 오는 2030년까지
마무리짓겠다고 전라남도가 밝혔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천사대교가 개통된 지 두어달,

암태와 팔금,안좌,자은도 네 개 섬의
삶과 모습이 확 달라졌습니다.

늘 해야했던 바다 날씨 걱정이 사라졌고
자동차로 버스로 한나절이면 서울 나들이도
가능해졌습니다.

◀INT▶김응렬 신안군 자은면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집에서 아침 일찍 나서면 저녁에 늦게 떨어졌어요. 서울에요? 예. 이제는 어지간한 일을 보고도 일일 생활권이 될 것 같아요."

전라남도에 지을 예정인 연도 연륙교
모두 115개,

이가운데 절반 가량 56개 다리가 완공돼
개통됐고 17개 다리는 현재 건설중입니다.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
"그리고 42개소가 차근차근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서남해안 해변길이 명실상부하게
세계적인 관광명소로도 발돋움하게될 것으로
기대하고있습니다."


(S/U) 전국 섬의 2/3가 몰려있는 전라남도가
이같은 연도 연륙 사업을 앞당기기위해
최근 2030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는 2천30년까지 미착공 다리까지
모두 짓겠다는 목표를 도민들에게 제시하고
국가 비전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방한 겁니다.

신안 압해-해남 화원 구간과
여수 화태 - 백야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아 건설사업이 착수되는 등
전남의 연도 연륙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과 바다,그리고
국내 해상 교량의 65%를 차지하는 전라남도,

세계 최초, 최대란 수식어가 붙은 다리들도
즐비한 세계적인 해상교량센터이자
반백년 역사를 간직한 다리박물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문연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무안군, 영암군 담당 전문분야 :정치.생태

"사람 냄새나는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