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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잇는 5.18 치유 조각보

(앵커) ◀ANC▶

자투리 천을 모아 만든 조각보는
종종 하나의 사회에 비유되곤 합니다.

다양한 모양의 조각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기 때문인데요...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거대한 조각보가
5.18 전야에
옛 전남도청에서 선보입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색색의 천과 가위를 집어든 학생들...

서툴지만 바늘에 실을 꿰고
5.18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봅니다.

학생들이 만드는 이 작품들은
옛 전남도청을 덮을
거대한 조각보 만들기 프로젝트,
'하나의 마음'의 일부가 됩니다.

(인터뷰) 오수빈 / 광주예고 미술과
"정치문제라던가 사회적 문제 더 관심 가졌으면"

광주 출신의 김신윤주 작가가 준비하는
이 프로젝트는 이처럼
시민들의 직접 참여한다는 게 특징입니다.

광주의 상징인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바탕으로
아시아 전체의 마음을 잇는다는게 주제인데,

청소년과 고려인 마을 사람들,
오월의 어머니회와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시민들의 마음이 조각보에 담겼습니다.

(인터뷰) 김신윤주 / '하나의 마음' 작가
"프로젝트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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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약 400여명인데요.

이 조각들이 하나로 이어지면 가로10m, 세로30m의 거대한 조각보로 완성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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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조각보, '하나의 마음' 은
오는 토요일 아시아 문화광장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마무리되며,

5.18 전야제 행사에서
옛 전남도청 건물을 덮어
아픈 상처를 보듬을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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