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한국당 5.18망언 파문 17 - 대거 상경..5.18 망언 규탄

(앵커)

지난주 광주 금남로에 이어
오늘은 서울에서
5.18 망언 규탄집회가 열렸습니다.

광주에서도 대거 상경해
집회에 참여했는데요..

더 이상 5.18을 건들지 말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5월 단체와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아침 일찍부터 집결했습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5.18 망언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섭니다.

◀SYN▶

집회 참가자들은 5.18 당시의 총탄 학살이
이제는 망언 학살로 이어지고 있다며
울분과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무엇보다 광주시민의 가슴을 후벼파고 있는
자유한국당 망언 의원 3인의 퇴출과
지만원 씨의 구속을 촉구했습니다.

◀INT▶
박재만 참여자치21 대표/집회 참가
"정의를 부정하고 민주주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 국민들이 이에 대해서 반대하고 규탄하고 한 목소리를 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5.18은 법적으로, 역사적으로 인정받은
민주화 운동이라며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에서
5.18 역사왜곡 처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INT▶
조진태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집회 참가
"이건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문제거든요. (법안이) 공동 발의가 됐는데, 이 법안이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촉구가 될 필요가 있고요 반드시 되길 기대해 봅니다"

집회 현장에서는
서명 운동이 함께 진행됐고,
광화문 광장까지 거리 행진도 펼쳐졌습니다.

주최측은 앞으로
'5.18을 지키자'는 내용의 현수막을
전국 곳곳에 내걸고
전 국민적인 공감대 확산에 나섭니다.

3년 전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치며
1차 촛불이 타올랐던
상징적 장소인 서울 청계광장에서
5.18 왜곡에 대한 규탄 함성이 메아리쳤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정용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