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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레저*관광) 마음 정화되는 가족 설 여행지

(앵커)


요즘은 설 연휴에 가족들과
여행이나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그동안 소개해드린 곳들 중에서
연휴동안 가족들과 함께 가면 좋을
여행 코스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정수정 여행작가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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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가장 먼저 어디부터 들러볼까요?



답변 1)


장성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힐링. 장성편백숲인데요. 이렇게 가장 좋은 숲길, 그 길엔 늘 푸른 숲이 있고요. 그리고 또 이야기가 있고, 영화가 있습니다. 쭉쭉 뻗은 편백나무의 평균 높이가 18m 정도 되는데요. 위를 보려면 한참을 올려다봐야하죠. 조림가 임종국 씨가 또 자식을 키우듯 가꿨다고 하고요. 산림청이 뽑은 22세기에 가장 보존해야 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축령산 곳곳에 또 숨바꼭질을 하듯 걷기 좋은 숲길들을 찾아다니면서 걷는다고 하면 우리 아이들과 함께 신바람 나는 힐링 여행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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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편백나무 숲 하면 장흥 우드랜드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장성과 비교하면 어떤 매력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답변 2)


네. 장성은 깊은 산속에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하면, 이 장흥은 숙박시설이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억불산 자락 이 편백숲 우드랜드는 치유의 숲이라고 볼 수 있죠. 편백숲 톱밥이 모래처럼 깔려있는 톱밥길 체험이 있는데요. 이곳은 발바닥에 전해지는 부드럽고 포근한 감촉이 그대로 온몸으로 느껴지는데요. 이렇게 걷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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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편백나무가 수직으로 뻗어서
시각적으로도 시원함을 준다고들 하는데..)


광활하게 펼쳐져있는 자연 풍경도
좋잖아요. 가볼만 한 곳이 있나요?



답변 3)


철새도 쉬어가는 곳, 바로 순천만 갈대밭입니다. 설명절 이 순천만습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순천만의 아침 전경을 이렇게 선상투어로 진행한다고 해요.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서 진행하는 무진 선상투어입니다. 이른 아침 탐조선을 타고 광활한 갈대밭, 갯골을 지나서 드넓은 순천만에 피어오르는 해무와 그리고 또 아침에 떠오르는 이 아침햇살의 광경은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 되겠죠. 이렇게 순천만습지의 아침 선상투어는 연중 진행된다고 하고요. 순천만습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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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
꼭 자연에서만 오는 건 아니죠.


고고한 한옥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
곳들도 안내해주신다고요?



답변 4)


월출산을 병풍삼아 자리한 영암 구림 한옥마을입니다. 이 마을 입구에 수백년된 소나무가 멋스럽게 반기고 있는데요. 이 마을은 202백년의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진 전통마을입니다. 일본 아스카 문화의 시조인 왕인박사도 이곳에서 태어났고요. 그리고 풍수지리대가인 도선국사를 배출한 곳입니다. 굽이진 돌담에 운치를 더하는 한옥마을은 전통마을 그대로 간직하고 단아한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도심에서 경험하지 못한 체험들을 이곳에서 해볼 수가 있습니다. 혹시 인절미 떡매치기 해보셨어요? 이제 명절 설이어서 많은 분들이 인절미를 생각하실 텐데요. 이렇게 떡매치기도 해보고요. 그리고 또 장작으로 아궁이를 지펴서 구수한 손두부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옥하면 한지도 해봐야겠죠. 그래서 한지공예체험도 있고요. 체험을 마치고 나면 마을 뒷산에 산책길이 있어요. 이 숲길을 산책하는 시간은 도심에서 맛볼 수 없는 또 다른 여유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왕인박사와 도선국사를 배출한 마을이라고 하니까 그 기를 받아와야 될 것 같잖아요. 그래서 이곳에 한옥 민박은 반드시 하고 와야 될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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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가족들이 타지에서 왔다면
나주 목사내아를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면 목사내아를 좀 더
재미있게 돌아볼 수 있을까요?



답변 5)


조선시대 지방관이 머물렀던 이곳이 관사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우면 거문고 소리에 학이 춤추는 곳이다 라는 뜻에 금학관이라고 불렀을까요. 현재는 한옥체험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요. 이 목사내아 주변으로 굉장히 한옥마을이 마련돼 있잖아요. 한옥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이 고삿길을 전라도의 역사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소가 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여기에 설 명절도 되었으니까 때때옷 입고 한옥길, 고삿길 걸어보면 좋은 시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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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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