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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임정 수립 100년..임정청사 복원 10년

◀ANC▶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똑같이 생긴 청사 건물이
함평에도 있다는 것 알고 계십니까?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함평에 세워진 청사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빛 바랜 태극기와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회의탁자,

김구 선생의 집무실과 침실,부엌,집기까지
모두 중국에서 들여와 당시 상해 임시정부청사
내부 모습을 똑같이 재현했습니다.

심지어 삐걱거리는 나무계단까지 복원하는데
세심한 신경을 썼습니다.

청사 내부에는 독립운동가의 활약상과
일제의 만행과 고문,독립운동부터 광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INT▶ 강재원 (관람객)
"청소년들의 산교육장으로써 나라사랑의
큰 지침이 되고 교육이 된다고봅니다."

이런 상해임시정부 청사가 함평에 복원된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전 재산을 털어 독립운동에 내놓고
임시정부 초대 재무장도 지냈던
일강 김철선생의 고향이 바로 함평입니다.

◀INT▶ 김만선(일강 김철선생 손자)
"그때 당시 상해임정 청사 일강 할아버지의
명의로,소유자로 있었기때문에 여기
할아버지기념관 주변에 상해 임정을 그대로
똑같이 일대일로 재현했습니다. "

함평 임시정부 청사는 일제 침략자로부터
조국을 되찾기위해 희생했던 독립지사들의
애국혼이 살아숨쉬고 있습니다.

요즘 위반부 망언 등 일본의 도발이
부쩍 잦아지면서 '과거를 잊는 민족에게는
미래도 없다는 말'이 새삼 다가서고 있습니다.

(S/U)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꼭 백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곳 함평에 상해임시정부가 복원된 지도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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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무안군, 영암군 담당 전문분야 :정치.생태

"사람 냄새나는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