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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1 - 후보지 평가 시작

(앵커)
후보지 추천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부터는 심사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20일쯤 뒤면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는데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는지
이계상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한전공대 입지를 선정하는 작업은
전적으로 한국전력에게 맡겨져 있습니다.

한전공대 유치를 위해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한전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전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공정성과 객관성입니다.

한전은 용역사를 통해 실무를 준비하고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입지를 선정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심사위원회는 20명 안팎으로 꾸려지는 데,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광주전남 지역 출신을 배제한 채
외부 전문가 위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심사위가 구성되고 나면
위원들은 후보지 6곳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평가 일정과 과정 등은
외부에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심사 과정에는 캠퍼스 후보지의 장점과
지자체 재정 지원 방안 등을
광주시와 전라남도로부터 청취할 예정입니다.

한전공대 부지 심사위원회가
후보지에 대한 심사 결과를 한전측에 전달하면,

한전은 늦어도 28일 이전에
한전공대 부지를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전공대 부지로 최종 선정된 지역은
땅값 폭등을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부동산 규제가 강화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이계상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장

"초심을 잃지않고 중심에 서서 진심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