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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8년3 - 무술년 마지막 해넘이

◀ANC▶
올해 마지막 해가 저무는
그 순간을
특별한 곳에서 마주한 분들도 있습니다.

곳곳에서 해넘이 행사가 열렸는데요.
순천만 와온해변의
해넘이 행사에

조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황금빛으로 불타오르던 태양이
천천히 바다 위로 내려앉습니다.

바다는 서서히 하늘을 닮아
선홍빛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산머리 위로 해의 자취가 사라지자
아쉬운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다소 쌀쌀한 날에도
해변은 올해 마지막 해를 보기 위해 모여든
인파들로 가득했습니다.

해넘이를 나온 시민들은
연신 카메라를 꺼내들어 올 한 해를 추억하고,
또 저마다의 소망을 빌었습니다.

◀INT▶
*허수련 / 순천시 조례동*
"2018년에는 의도치 못하게 남편하고 떨어져 살게 되었는데 내년에 2019년에는 멀리 있는 남편하고 가까운 데서 같이 살면서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NT▶
*윤찬용 / 경기도 인천*
"내년에는 회사도 잘 되고 식구들도 건강하고 나라도 좀 잘됐으면 좋겠네요."

올 한 해 남아 있는 액운을 모두 태워버리고,
새로 다가올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끝으로
무술년 마지막 해넘이 행사는 마무리됐습니다.

[S/U] 2018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이렇게 끝났습니다.

한 해가 마무리 된 자리에는
다가올 기해년 황금돼지해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남았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조희원
여수MBC 취재기자
고흥군ㆍ여수경찰
"꼼꼼히 취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