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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리포트) 전남도의회 책무 보다 권위

◀ANC▶
전남도의회 276회 임시회가 어제(30)
폐회했습니다.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시간이 포함된
중요한 회기였지만, '숲은 못 보고 나무만
본' 형식적인 임시회였다는 지적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19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

개의 예정시각이 임박했지만 자리는
텅 비어있습니다.

11시가 되어서야 입장하는 의원 행렬,

한 달만에 만나 안부를 묻는게 우선입니다.

결국 8분 지각해서 이번 회기에 나선
의원들은 마지막 본회의도 예정보다 5분
늦게 시작했습니다.

◀SYN▶
"성원이 됐으므로 제276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개회하겠습니다"

----effect----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도의회의
가장 중요한 일정인 도정*교육행정 질문.

◀SYN▶이광일 의원(여수1)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상경계선이 존재하죠?"

◀SYN▶박준영 전남지사
"국토지리정보원이 해면 경계를 해 놓은게
1973년 입니다"

일부 의원들은 출신지 민원성 질문으로
시간을 보냈고,
[c/g]ㅇㅇ고교 교직원 연립관사 확충방안?
ㅁㅁ중학교 다목적강당 확보대책?
★★교육지원센터 통합시설물 확보대책?
◆◆도서관장 인사 배경?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물론
말썽투성이인 일반산단 문제, F1 문제 등
현안은 나열식 문제제기와 형식적 대책 마련
요구에 그쳤습니다.

수도권 규제완화와 남북관계 등 국가적 이슈
가운데 전남과 관련된 사안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C/G]'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움직임',
'남북관계 경색에 따른 개성공단
지역 기업 문제'
'엔저 현상으로 급감한 농수산물
수출 문제'
'일본의 극우화에 대한 결의문'

-----화면전환-----

대신 도의원 권위 챙기기에는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이번 임시회를 앞두고 전남도의회 청사 앞
광장에 20대 규모의 주차장이 생겨났습니다.

이미 전남도의회에는 의원 전용
지하주차장이 있고 지상에도 주차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멀어서 불편하다는게 이유입니다.

◀SYN▶전라남도 관계자
"우리가 보면 사용이 좀 불편하니까요.
무엇때문에 그러십니까?"

-----화면전환-----

지난해 전남도의회의 조례 제정건수는
65건으로 62명의 의원이 1건 남짓 처리해
전국 평균에도 못 미쳤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G]2012년 전남도의회 조례 처리 건수
62명 의원, 62건 제*개정, (평균 1.05건)
※광주시의회 2.77건
대구시의회 2.29건
세종시의회 2.00건
전국 평균 1.18건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