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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법원*검찰 국감현장, 세월호 그만하자 vs 수사 그것밖에 못했나

◀ANC▶
광주 검찰과 법원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세월호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수사가 윗선으로 더 나아가지 못한 이유가 뭔지를 따져 물었고 여당 의원들은 구조 못한 것이 대통령 책임이냐며 맞섰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END▶

세월호 참사 수사와 재판을 맡고 있는 광주 법원과 검찰을 상대로 한 국감 주제는 단연 세월호였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세월호 승객들을 구조 못한 책임을 왜 청와대에 묻는 것이냐며 대통령을 엄호했습니다.

◀SYN▶노철래 의원 새누리당
"구조 실패 원인도 청와대 책임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소방헬기 추락과 잠수사 사망처럼 세월호 때문에 많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니 이제 수색을 종료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하는 의원도 있었습니다.

◀SYN▶김진태 의원 새누리당
"저는 이제 세월호 수색..."

반면 야당 의원들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진 공무원이 해경 123정 정장 등 몇명에게만 그치고 있다며 국민들이 납득하겠냐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SYN▶서기호 의원 정의당
"..."

정부와 청와대의 잘못을 광주지검 차원에서 수사를 할 수 있었겠냐며 정부와 검찰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SYN▶박지원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닭잡는 칼로 소 잡을 수 있겠나"

한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개입 무죄 판결과 관련해
법원 직원이
내부통신망에 비판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여당의원은 "어디 무서워서 판결하겠냐며"
징계를,야당의원은 "법원 공무원도
국민의 한사람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며 칭찬해야 한다며 맞섰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