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장성의 군부대에서
장병 17명이 코로나 확진자가 됐습니다.
증상이 발현됐음에도
격리 조치를 하지 않아 집단감염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성의 육군 교육시설 상무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나왔습니다.
상무대 포병학교 교육을 위해 입소한
20대 남성 장교가
전남 395번째 확진자가 된 후,
장병 296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대 주변 마트 등에서 접촉한
주민 20여 명에 대한 검사에선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전남 395번째 확진자는 상무대에 입소하기 전
서울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유두석 장성군수/
"장성 6번(전남 395번째) 확진자는 상무대 교육생으로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외박을 나가 서울 지역을 방문하고."
다행히 지난 19일 외출*외박 금지로
부대밖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대 내 집단 감염이 이뤄진 이유로
증상 발현 이후
즉각 격리조치 하지 않은 것이 지목됩니다.
전남 395번째 확진자는 지난 21일
감기 증세를 보였고
이틀 뒤에는 후각 소실 등 증상이 악화됐지만
격리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처음 증상을 호소하고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닷새 동안
동료들과 단체 생활을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군대 교육 특성상 내부에서 병영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증상 발현)을 확인 안 될 수 있는 부분도 있거든요."
공동대응에 나선 전남도와 국방부는
추가 확진자들의 접촉자인 장병과 주민 등
530여 명을 추가 검사하고,
전남 395번째 확진자와 밀접촉한
장병들을 군 숙소에 자가 격리시키는 등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전남 장성의 군부대에서
장병 17명이 코로나 확진자가 됐습니다.
증상이 발현됐음에도
격리 조치를 하지 않아 집단감염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성의 육군 교육시설 상무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나왔습니다.
상무대 포병학교 교육을 위해 입소한
20대 남성 장교가
전남 395번째 확진자가 된 후,
장병 296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대 주변 마트 등에서 접촉한
주민 20여 명에 대한 검사에선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전남 395번째 확진자는 상무대에 입소하기 전
서울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유두석 장성군수/
"장성 6번(전남 395번째) 확진자는 상무대 교육생으로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외박을 나가 서울 지역을 방문하고."
다행히 지난 19일 외출*외박 금지로
부대밖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대 내 집단 감염이 이뤄진 이유로
증상 발현 이후
즉각 격리조치 하지 않은 것이 지목됩니다.
전남 395번째 확진자는 지난 21일
감기 증세를 보였고
이틀 뒤에는 후각 소실 등 증상이 악화됐지만
격리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처음 증상을 호소하고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닷새 동안
동료들과 단체 생활을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군대 교육 특성상 내부에서 병영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증상 발현)을 확인 안 될 수 있는 부분도 있거든요."
공동대응에 나선 전남도와 국방부는
추가 확진자들의 접촉자인 장병과 주민 등
530여 명을 추가 검사하고,
전남 395번째 확진자와 밀접촉한
장병들을 군 숙소에 자가 격리시키는 등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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