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대형교회 가운데 하나인
안디옥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교회 부목사의 자녀 한 명이
광주 TCS국제학교에서 확진판정을 받았고
부목사도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안디옥교회의 집단감염이
TCS국제학교와 관련 있는지
심층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안디옥 교회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지난 주일 예배에 참여했던 신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교회에선 대면 종교집회가 재개된
지난 24일,
5차례에 걸쳐 예배가 진행됐는데,
신도 4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교회와 관련해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는
교인 38명과 가족 1명 등 모두 39명.
방역당국은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현장음) 김종효 /행정부시장
"오늘까지 검체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행정명령을 통해서 강제로 명단을 확보하는 등의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신도 수만 8백여 명에 달하는
대형교회로 지난해 8월에도 방역당국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하다
지자체에 고발당한 곳이기도 합니다.
(현장음)
"이걸(문을) 여시게 되면 불이행 하는 거에요. 그럼 고발하게 됩니다."
"예 고발하세요."
방역당국은 안디옥 교회의 집단 감염이
광주 TCS 국제학교와 연관성이 있는지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 부목사의 자녀가
광주 TCS 국제학교에 다녔고,
두 사람 모두 확진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IM선교회의 방과후 학교인
안디옥트리니티CAS 운영을
앞두고 있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IM선교회 마이클 조 대표가
광주 안디옥교회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을 홍보하며
참여를 독려한 바 있습니다.
(현장음)마이클 조/IM선교회 대표
"전국에서 지금 약 200개 교회가 직접적으로 참여했고, 약 1000 몇 개 교회가 함께해요. 교회가 더 학원보다 더 잘가르칠 수 있어요."
광주TCS국제학교발 집단감염과는 달리
교인들의 활동 반경이 클 것으로 예상돼
안디옥교회발 집단 감염의 여파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ANC▶
◀END▶
광주의 대형교회 가운데 하나인
안디옥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교회 부목사의 자녀 한 명이
광주 TCS국제학교에서 확진판정을 받았고
부목사도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안디옥교회의 집단감염이
TCS국제학교와 관련 있는지
심층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안디옥 교회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지난 주일 예배에 참여했던 신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교회에선 대면 종교집회가 재개된
지난 24일,
5차례에 걸쳐 예배가 진행됐는데,
신도 4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교회와 관련해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는
교인 38명과 가족 1명 등 모두 39명.
방역당국은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현장음) 김종효 /행정부시장
"오늘까지 검체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행정명령을 통해서 강제로 명단을 확보하는 등의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신도 수만 8백여 명에 달하는
대형교회로 지난해 8월에도 방역당국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하다
지자체에 고발당한 곳이기도 합니다.
(현장음)
"이걸(문을) 여시게 되면 불이행 하는 거에요. 그럼 고발하게 됩니다."
"예 고발하세요."
방역당국은 안디옥 교회의 집단 감염이
광주 TCS 국제학교와 연관성이 있는지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 부목사의 자녀가
광주 TCS 국제학교에 다녔고,
두 사람 모두 확진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IM선교회의 방과후 학교인
안디옥트리니티CAS 운영을
앞두고 있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IM선교회 마이클 조 대표가
광주 안디옥교회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을 홍보하며
참여를 독려한 바 있습니다.
(현장음)마이클 조/IM선교회 대표
"전국에서 지금 약 200개 교회가 직접적으로 참여했고, 약 1000 몇 개 교회가 함께해요. 교회가 더 학원보다 더 잘가르칠 수 있어요."
광주TCS국제학교발 집단감염과는 달리
교인들의 활동 반경이 클 것으로 예상돼
안디옥교회발 집단 감염의 여파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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