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군공항 이전이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광주시와 전투비행단이   우선 소음 피해라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2022년부터는 소송 없이도 소음 피해 보상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군당국도 손놓고 있을 수는 없게 됐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 도심 하늘에서 하룻동안 전투기 훈련이 중단됐습니다.   평범한 대화조차 불가능하게 만들던 전투기 굉음도 일시적으로 사라졌습니다.   공군 제 1전투비행단은 광주 군공항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전투기 출동 훈련을 멈추도록 한 것입니다.   군공항 이전 사업이 언제나 가능할 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1전투비행단은 광주시와 협약을 맺고 소음피해 최소화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자치단체와 공군이 체결한 전국 첫 사롑니다.   (인터뷰)-권오석 1전투비행단장 "훈련 방법을 개선하고 시뮬레이션 비행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광주시와 1전투비행단은 조만간 실무협의체를 꾸려 전투기 소음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c.g) /전투기 비행훈련 횟수 축소와 전투기 이착륙 방법 개선, 야간 비행훈련 최소화, 노후 전투기 조기 퇴역조치 등의 다각적인 대책이 수립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주시는 오는 2022년부터 군공항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이 소송 없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관련 업무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용섭 광주시장 "적절한 보상 작업이 진행되도록 도울 터"   광주 군공항을 옮기는 사업이 예비 후보지역 주민 반발 등으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민간공항 이전 통합 계획에 대한 이용섭 광주시장의 입장 발표가 내일이나 모레쯤 나올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이계상
2020-12-08
집중취재

(앵커) 지난달 이후 광주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특징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광주시가 확진자들의 동선을 확장해 이 가운데 3개 집단감염의 연결 고리를 찾아냈는데요.   서구 풍암동의 스크린 골프장이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말 경기도 용인에서 2박 3일동안 골프 모임을 가졌다 확진된 시민은 모두 7명.   비슷한 시기 광주 상일중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부모 등 일가족도 확진됐고, 전남대병원 퇴원환자와 접촉한 우체국 직원이 확진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었던 광주시가 이동 동선을 확장하자 공통점이 발견됐습니다.   (c.g.)경기도 용인 골프모임 확진자 한 명과 상일중학교 학생의 아버지, 그리고 우체국 직원의 남편이 11월 10일 광주시 서구 풍암동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모임을 했다는 겁니다.   용인 골프 모임과 상일 중학교 등 3개의 집단 감염원이 스크린 골프 모임으로 확인된 겁니다.   (녹취)유소연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11월 정기 모임이 있었고, 그 이후에 각자 개인이 모임이 있는 상황에서 스크린골프 동호회가 관련된 처음 감염 소스가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고요.)"   하지만, 아직도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사례가 훨씬 더 많습니다.   지난 2월 발생한 광주지역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모두 762명, 이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는 40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24건은 지난 한 달동안 집중됐습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설마 내가 활동하는 곳에서는 문제 없겠지 했던 데서 언제 어느 때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우리 시민들께서 다시 한 번 깊이 마음속에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감염원이 나타나지 않은 채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우리 곁에 언제 다가올 지 모르는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예방약은  마스크 착용이라고 방역당국은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2020-12-08
집중취재

(앵커) 광주 황룡강 장록습지가 국가가 보전 가치를 인정하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우리나라 도심1호 습지인 만큼 개발이냐 보존이냐 찬반갈등이 뜨거웠는데요.   공론화를 통해 더욱 의미있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보도에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부가 국가습지로 지정해 고시한 광주 황룡강 장록습지입니다.   하천을 따라 구불구불 길게 이어진 2.67제곱킬로미터 구간에는 멸종위기종 동식물 4종 등 829종의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국가가 가치를 인정한 장록국가습지에는 몇가지 타이틀이 붙어 있습니다.   우선 여의도 면적의 이 곳은 광주의 첫번째 보호습지입니다.   (스탠드업) 국내에서 26번째 국가습지로 지정된 장록습지는 하천으로 보자면 다섯번째, 도심으로 따지자면 국내에서 첫번째로 지정됐습니다.   습지가 도심에 있다보니 개발 가능성 때문에 다른 습지에서는 보기 힘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광주시와 환경부가 국가습지로 지정을 추진하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주민들이 습지 지정에 반대하고 나선 겁니다.   개발이냐 보존이냐의 논란이 뜨거웠는데 환경단체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위원회가 사회적 공론화와 설득 과정을 거쳐 결국 지난해 85%의 주민 찬성을 이끌어냈습니다.   (인터뷰)이용섭 광주시장 "이 성과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에 의해서 도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사회적 합의로 이끌어낸 국가습지지만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광주시가 환경부에 국가습지 지정범위를 제출하면서 ktx 투자선도지구에 바로 인접해 있는 주민들 요구에 따라 0.088제곱킬로미터를 습지지역에서 제외한 겁니다.   (인터뷰)박경희 광주전남녹색연합 습지보전위원장 "제척된 구간이 습지와 바로 연계돼 있는 둔치잖아요. 그래서 환경부나 광주시에서 제척된 구간에 대한 보전방안을 빨리 마련해야 됩니다."   내년도 국비 예산 편성이 모두 끝난 뒤에 국가습지로 지정된 탓에 본격적인 보전과 관리사업은 내후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김철원
2020-12-07
집중취재

(앵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광주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일상생활을 했습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에게서 감염되는 지역 간 전파도 늘고 있어서 이동이 많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방역당국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어제) 광주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모두 7명. 이 가운데 4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잡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고도 적게는 이틀에서 길게는 일주일 이상 일상생활을 하고난 뒤에야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또, 일부는 검사를 받은 뒤에도 동선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녹취)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증상 발현 이후 좀 너무 시간이 지났다는 문제 공통적으로 (있습니다). 그 중 한 분은 선별진료를 받고 나서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됨에도 불구하고 추가 동선을 만들었다는 점, 이런 점이 조금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시.도의 경계를 뛰어넘는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 753번은 전북 426번 환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 11월 이후 다른 지역과 연관된 환자가  광주에서만 22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광주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줄어들면서 지역 내 확산세는 한풀 꺾이는 모습이지만, 전국적인 대유행 상황에서는 지역간 거리두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녹취) 나성웅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 "지금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가장 큰 위기상황으로 현재의 유행은 일시적·지역적이 아닌 지속적·전국적인 상황입니다."   특히,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과 달리 광주는  완화된 2단계가 적용되는 만큼 다른 지역 주민들이 방문할 수 있는 여지도 커 방역 수칙 준수가 더더욱 절실해졌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2020-12-07
집중취재

(앵커) 광주시가 나흘동안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대학입시와 김장, 연말연시 모임 등을 통한 지역내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겁니다.   다만, 일부 업종은 제한을 풀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12월 7일 0시로 끝낼 계획이던 2단계 행정명령이 오는 28일 새벽 0시로 21일이 더 늘어나게 된 겁니다.   지난 나흘동안의 2단계를 통해 광주는 확진자가 한자리로 줄었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서 계속 확산하고 있어 광주만 거리두기를 완화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광주와 타지역간 이동이 많을 것이 예상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만 일부 업종의 영업 조건은 조금 풀었습니다.   영업이 전면 금지됐던 단란주점 등 5종 유흥시설의 영업을 새벽 0시까지 허용해주기로 했고 예식장과 장례식장, 목욕탕의 영업조건을 8제곱미터당 1명에서 4제곱미터당 1명으로 완화했습니다.   모든 식당과 카페의 음식 섭취를 허용하되 새벽 0시부터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는 여전히 금지되고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과 집단체육활동은 전면 금지됩니다.   (녹취)이용섭 광주시장 "정부방침에 맞춰 현재대로 2단계는 유지하면서 시설별 규제를 완화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2단계 기간이 삼주 더 연장되면서 그만큼 시민들의 고통의 시간도 길어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김철원
2020-12-06
집중취재

(앵커) 가장 힘든 시기에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또 쉴 틈도 없이 정시 전략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 수능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응시생이 줄고 결시율도 높아져 상위권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수능 사상 처음으로 12월에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밖으로 나오는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은 지친 표정이 역력합니다.   미리 와서 기다린 학부모들은 응원의 박수와 따뜻한 포옹으로 자녀들을 격려합니다.   (인터뷰)김수영/동아여고 3학년 "코로나 때문에 힘들 줄 알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괜찮아서 좋았어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능 풍경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수험생들은 입실 전 손 소독을 하고, 체온을 측정한 뒤에야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시험장 안에서도 비말 차단을 막는 불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책상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인터뷰)홍유빈/상일여고 3학년 “일단 책상이 너무 좁아서 모의고사 시험지 펼치기가 너무 불편해가지고 좀 힘들었어요. 시험보는데 불편한 거 좀 많았지만 그래도 선생님들이 잘 해주셔서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교육당국도 코로나로 인해 반짝 긴장한 상태에서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각 학교마다 예비 시험장을 만들어 혹시 모를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했고, 시험장 인원도 예년보다 줄여 수험생 간 간격을 넓혔습니다.   올해 수능 시험에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3만 여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4천여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결시율은 광주 8%, 전남 10%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각 2% 포인트 가량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감염을 우려한 수시 합격생들이 시험을 포기하면서 결시율은 높아졌고, 이 때문에 상위권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원재/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진학팀 장학관 "등급은 학생 수 대비해서 퍼센티지로 나오기 때문에 상위 등급일수록 그 숫자가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 등급을 맞는데 예년에 비해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확산으로 학사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고3학생들 사상 초유의 마스크와 가림막 수능에서 벗어나면서 지긋지긋한 입시 전쟁에서도 해방됐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2020-12-03
집중취재

(앵커) 코로나19 속에 치러지는 수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험 준비만으로도 벅차지만 올해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쓰고 가림판이 세워진 책상에도 적응해야 하는데요.   교육당국은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험표를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수험생.   <화면 분할> 하나같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유지하고 있고, 학교에서도 최대한 접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의 뜨거운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던 예년의 풍경은 마치 먼 옛날 얘기같습니다.   마스크를 벗어야 제자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선생님은 악수도 하지 못하고 손인사로 대신합니다.   (싱크)(시험장이) 광고야 광고...동선을 확인해보고, 오늘 아는 곳이라도 가봐야돼..잘하고.....   수험표를 넘겨받은 학생들은 시험장을 찾아와  시험볼 교실 위치를 꼼꼼히 살핍니다.   (인터뷰) 구명현/광주 동신고  코로나 기간(상황)이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잘 보겠습니다.   2주일 전부터 온라인 수업에 들어간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쓰며 컨디션 조절에 나섰고, 가림판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데 집중했습니다.   (인터뷰)이기찬/광주 제일고 "코로나때문에 독서실 갈 수 없어서 집에서 수능 시간 맞춰서 마스크끼고 연습했습니다."   (인터뷰)정한결/광주 제일고 "가림판 설치가 그걸로 코로나가 막아질까 싶기도 하고, 시험볼때 가장 불편할 것 같아요."   코로나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수능은 발열체크 시간을 고려해 오전 6시 30분부터 입실이 시작되고, 8시 10분까지는 입실을 마쳐야합니다.   전남 지역의 수험생 확진자 3명은 병원 시험실에서, 광주 2명과 전남 22명의 자가 격리 학생들은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릅니다.   또, 당일 발열이나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시험장마다 별도의 시험실이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이원재 장학관/광주시교육청 "모든 수험생은 다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바로 시험 관계자에게 말씀드려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요."   이번 수능에 응시하는 학생은 광주와 전남에서 모두 3만여명.   (스탠드업) 사상 처음 마스크를 쓴 채 봐야 하는 내일 시험은 수능이 도입된 이래 최초로 치러지는 12월 시험입니다.   MBC News 이재원
이재원
2020-12-02
집중취재

(앵커) 광주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광주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성실히 알리지 않거나 추가 감염자가 나온 뒤에야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코로나 유행 초기, 확진자가 방문하기만 해도 영업장을 폐쇄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신세계백화점 2층 잡화 매장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영업을 일시중단 한다는 안내가 붙었습니다.   이 매장의 직원인 기아차 확진자 직원 가족이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29일 직원의 남편이 확진자가 되자 매장 영업을 중단하고 동료 직원 30여 명을 퇴근시켰지만,   다른 매장과 다른 층의 영업은 계속 했습니다.   (녹취)신세계백화점 광주점 관계자/ "(영업 중단 구역) 크고 작고 문제가 아니라 그쪽(확진자 발생 매장)이 위험 지역이라고 저희는 어느 정도 선제적으로 빨리 판단해서 그 직원들을 빨리 검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도 영업을 중단하지 않은 대형마트도 있습니다.   이마트 광주점은 지난달 28일 직원인 광주 676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다음날 동료 1명이 추가 확진됐지만 영업을 계속 하다가 이튿날에서야 임시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이 지점에선 모두 4명의 직원이 확진됐습니다.   (CG) 이마트 측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감염 우려가 없어 영업을 계속했다는 입장인데,//   고객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인터뷰) 서용호/ 북구 각화동 "전체적으로 방역을 실시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고 나서 이제 정상적으로 운영하든지 이런 부분으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유통업체의 뒤늦은 조치는 확진자가 나오자 조업을 중단한 기아차, 삼성전자 등 공장과 다르고,   코로나 유행 초기와도 시기적으로 대비됩니다.   광주에 코로나가 처음 유행하던 지난 2월 홈플러스 계림점은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사흘간 영업을 중단했었고,   같은 시기 롯데백화점 별관 주차장도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방역당국이 폐쇄 조치했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대응 경험이 축적되며 추가 감염 우려가 없으면 전체 영업을 중단하진 않는다고 말합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최근에는 저희들의 위험도 평가를 한 결과와 상관없이 기업 자체에서 스스로 영업중단을 하거나 가동 중단을 한 사례는 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업체 직원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뒤늦은 조치로 추가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와 달리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과 유통업체의 긴장감이 느슨해진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2020-12-02
집중취재

(앵커) 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자 광주시가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였습니다.   내일부터 나흘 동안 한시적으로 2단계를 시행한 뒤 오는 일요일에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초 광주교도소와 전남대병원에서 시작된광주지역의 코로나 재확산.   지역의 대기업 제조현장과 유동인구가 많은 유통시설, 그리고 시립요양병원으로까지 번지면서 매일같이 두자릿수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11월 확진자수는 191명으로 지난 2월 첫 환자가 나온 이래 한달 확진자 합계로는 가장 많은 누적환자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100명 이상의 집합행사와 유흥시설의 운영 집단체육활동이 전면 금지되고 예식장과 장례식장도 지금보다 출입하는 인원이 더 제한됩니다.   광주시는 수능이 끝나고 학생들이 대거 거리로 나오는 상황이 걱정된다며 격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녹취)이용섭 광주시장 "이 시점에서 감염 연결고리를 확실하게 차단하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처럼 2주일동안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주 일요일까지 나흘동안 우선 2단계를 적용해서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다음 연장할지 완화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2월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7월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채 시행돼왔습니다.   이후 1단계로 완화됐던 건 8월과 10월 등 두차례에 불과하고 나머지 기간동안엔 지속적으로 2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가 유지돼왔습니다.   광주지역의 코로나 4차 유행의 꼬리가 잡힐 것인지 긴장의 100시간 멈춤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김철원
2020-12-02
집중취재

(앵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군공항 이전 문제를 풀기 위해 국방부와 국토부가 참여하는 4자 실무협의체를 꾸렸습니다.   목표는 이전 대상 지역 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 만큼 지원을 늘리는 방안을 찾는 겁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시도 상생발전위원회에서 다시 만나 악수했습니다.   '새롭고 더 큰 광주전남의 미래'를 만들자며 합의한 초광역협력사업 발굴 등 10개 항목 가운데 단연 이목을 끄는 건 광주군공항 이전을 언급한 여섯번째 항목입니다.   두 시도는 국토부와 국방부 등 정부 부처와 함께 4자 실무협의체를 꾸리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 4자 실무협의체는 광주군공항이 옮겨가는 지역의 주민을 설득하고 지원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기구입니다.   (녹취)김영록 전남지사 "군공항 이전 문제는 반대하고 있는 지역 주민의 입장을 헤아리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충분한 지원대책 마련과 국방부 등 정부 주도로 추진토록 하는 실행력 확보를 위해 양 시도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범정부 실무협의체는 이미 한 차례 만나 회의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협의체는 기존에 제시됐던 '기부 대 양여' 방식을 통해 나오는 4천5백억원 가량의 주민보상비로는 이전대상지역 주민을 설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새로운 방식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군공항 이전과 맞물려 있는 현안인 광주민간공항 이전과 관련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민권익위원회의 권고 시한을 앞둔 오는 10일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해 어떤 해법이 제시될 지 주목됩니다.   (인터뷰)이용섭 광주시장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텐데 이 때는 광주시민들의 뜻과 광주전남 상생의 뜻이 둘 다 존중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지금 고심중입니다"   그동안 광주 민간공항 이전문제와 여론조사 논란, 공항 명칭 논란 등이 난무하면서 두 자치단체간 갈등의 골이 워낙 깊었던 탓에 이번 두 단체장의 합의가 꼬인 실타래를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김철원
2020-12-01
집중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