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재판이 오늘 속개됐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전일빌딩의 헬기사격 탄흔을 감식했던 국과수 총기 전문가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전두환측 변호인의 질문이 이어지면서 재판은 6시간 넘게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다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전두환 재판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 지방 법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재판은 6시간을 넘긴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VCR▶ 오늘 재판에는 김동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총기연구실장이 검찰측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김실장은 전일 빌딩 10층에서 발견된 탄흔은 대부분 40~50도 방향으로 하향 사격한 것이고, 수평과 상향 사격 흔적도 일부 발견된다며 이런 식으로 각도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비행체, 즉 헬기 뿐이라고 증언했습니다. 또, 건물 내부에서 발사된 총탄에 의한 탄흔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김실장은 대부분 탄흔이 외벽 창문쪽 벽면에서 발견됐다며 내부 발사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전두환측 법률 대리인이 같은 질문을 반복해 나가면서 증인 신문이 길어졌고, 중복 질문을 제지하는 재판장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제시된 증거 목록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질문을 이어가면서 김동환 실장에 대한 증인 심문만 5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현재는 김희송 전남대학교 연구 교수에 대한 증인 신문이 어이지고 있는데요. 김 교수는 지난 2018년, 헬기사격이 있었다고 결론 낸 국방부 특조위에 참여했던 인물입니다. 한편, 전두환은 재판부의 불출석 허가로 오늘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2일 다시 열리는데, 전두환측이 신청한 백성묵 전 203 항공대 대대장과 이희성 전 육군 참모총장등 신군부 인사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지방법원에서 MBC News//////
이재원
2020-06-01
[VOD]518뉴스

(앵커) 5.18 헬기 사격 여부가 쟁점인 전두환 광주 재판이 오늘(1) 속개됩니다. 전두환씨가 법정에 나오지는 않은 가운데 헬기사격과 관련한 핵심 증인이 출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헬기 사격을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의 광주재판이 오늘(1) 오후 열립니다. 이번 재판에서는 5.18 헬기 사격과 관련해 전일빌딩의 총탄 자국을 감정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동환 총기안전실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김 실장은 지난 2017년 전두환 회고록이 나오기 전부터 전일빌딩을 조사해 10층에 있는 탄흔 170여개가 헬기사격으로 인한 것임을 공식화한 인물입니다. (인터뷰)김동환/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총기안전실장(2017년 4월 19일 인터뷰) "두 세 사람이 소총을 쏘게 되면 탄흔이 부챗살 모양으로 일정하게 안 나오겠죠. 각자 쏘는 각 도에 따라 겹칠 수도 있고... 그런 정황으로 봐 서는 헬기에서 아마 창문에 거치된 기관총을 사 용하지 않았을까 추정할 뿐입니다." 전두환측은 1980년 5.18이 일어난 열흘 동안 단 한 발의 헬기사격도 없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 재판에서 어떤 심문을 할 지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왜 책임지지 않습니까?" "왜 책임지지 않습니까?" 한편 전 씨는 법원이 불출석을 허가함에 따라 오늘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습니다. 지난달 광주지법에 출석했을 당시 전 씨는 "당시에 헬기에서 사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헬기 사격을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검찰과 전 씨 측이 신청한 증인들의 증언을 듣는 재판이 앞으로 한차례씩 더 열리면 이르면 오는 7월쯤 1심 선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김철원
2020-06-01
[VOD]518뉴스

(앵커) 5.18 헬기 사격 여부가 쟁점인 전두환 광주 재판이 내일(1) 속개됩니다. 전두환씨가 법정에 나오지는 않은 가운데 헬기사격과 관련한 핵심 증인이 출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헬기 사격을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의 광주재판이 내일(1) 오후 열립니다. 이번 재판에서는 5.18 헬기 사격과 관련해 전일빌딩의 총탄 자국을 감정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동환 총기안전실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김 실장은 지난 2017년 전두환 회고록이 나오기 전부터 전일빌딩을 조사해 10층에 있는 탄흔 170여개가 헬기사격으로 인한 것임을 공식화한 인물입니다. (인터뷰)김동환/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총기안전실장(2017년 4월 19일 인터뷰) "두 세 사람이 소총을 쏘게 되면 탄흔이 부챗살 모양으로 일정하게 안 나오겠죠. 각자 쏘는 각 도에 따라 겹칠 수도 있고... 그런 정황으로 봐 서는 헬기에서 아마 창문에 거치된 기관총을 사 용하지 않았을까 추정할 뿐입니다." 전두환측은 1980년 5.18이 일어난 열흘 동안 단 한 발의 헬기사격도 없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 재판에서 어떤 심문을 할 지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왜 책임지지 않습니까?" "왜 책임지지 않습니까?" 한편 전 씨는 법원이 불출석을 허가함에 따라 내일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습니다. 지난달 광주지법에 출석했을 당시 전 씨는 "당시에 헬기에서 사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헬기 사격을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검찰과 전 씨 측이 신청한 증인들의 증언을 듣는 재판이 앞으로 한차례씩 더 열리면 이르면 오는 7월쯤 1심 선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김철원
2020-05-31
[VOD]518뉴스

(앵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 씨가 또다시 오월 영령 앞에 사죄했습니다. 지난해 이어 세번째 광주 방문인데 이번엔 아버지 노 전 대통령의 조화를 오월 영령에게 헌화했습니다. 남궁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씨가 다시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게 사죄했습니다. 지난해 8월에 이어 두번째인데, 이번엔 아버지 노 전 대통령의 조화도 함께 가져왔습니다. '5.18민주영령을 추모합니다. 제13대 대통령 노태우'라고 쓰인 조화를 오월 영령 앞에 바쳤습니다. 재헌 씨는 투병 중인 노 전 대통령을 대신해 온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광주 시민의 희생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노재헌/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아버님이 평소에 5.18과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셨고, 또 어떤 행동을 하셨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40주년이 되어서(대신 참배했습니다)" 5월을 알리는 데 목숨 바친 김의기, 윤한봉 열사의 묘 등에 참배한 재헌 씨는 이한열 열사의 묘에도 참배했는데, 여기에는 어머니 김옥숙 여사의 이름으로 헌화했습니다. 김옥숙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의 취임 직후인 1988년 2월에도 이한열 열사의 묘를 찾아 참배했었습니다. (현장음) "김옥숙 여사가 (1988년에 헌화한) 사진하고 비슷하게 최대한 비슷하게 (조화를) 만들어서 (헌화했습니다)" 이후 오월 어머니집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사죄했습니다. 유가족들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진심으로 광주시민에게 사죄한다면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고, 노재헌 씨는 아버지가 병석에 오래 있어 직접 사과는 어렵지만, 본인이 후세를 위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음)김형미 오월어머니집 사무총장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진정한 사과를 했으면 좋겠고요. 그 다음에 진상조사가 잘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노재헌/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역사를 제대로 세우고 또 교육을 하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활동 중에서 또 제가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습니다" 노재헌 씨 측은 5.18 3단체에게도 사죄의 뜻을 밝힐 예정이며, 앞으로도 계속 광주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ANC▶ ◀VCR▶ ◀END▶
남궁욱
2020-05-29
[VOD]518뉴스

◀ANC▶ 국립대전현충원에 걸려있던 '전두환 씨 친필 현판'이 35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대신 안중근 의사의 글씨체로 제작된 현판이 그 자리를 채웠는데요.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역사 바로잡기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END▶ ◀VCR▶ 국립 대전현충원 현충문에 걸린 현판이 투명한 비닐에 덮힌 채 서서히 땅 아래로 내려옵니다. 전두환 씨 친필 현판이 철거되는 순간입니다. 빈자리에는 안중근 의사의 글씨체로 제작된 현판이 새로 걸렸습니다. (S/U)"전두환 친필 현판이 안중근 의사의 글씨체로 만들어진 현판으로 교체되기까지는 무려 35년이 걸렸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의지와 기개가 담긴 이른바 '안중근체'는 지난해 하얼빈 의거 11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는데, 현충시설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 임성현 / 국립대전현충원장 "지난해부터 시민단체와 국회 등에서 교체 요구가 있어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서 교체하게 됐습니다." 전두환 친필 현충문 현판을 철거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해 온 시민단체들도 현판 교체 소식에 환영했습니다. ◀SYN▶ 혜문 /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내란죄로 처벌받은 사람의 현판이 국립 대전현충원에 있었다는 것이 그동안 매우 부적절하다고 저희들이 계속 주장하고 철거운동을 진행해 왔는데요. 뒤늦게라도 성과를 내게 돼서 참 다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전두환 씨가 쓴 글씨로 탁본을 떠 만들어진 기존의 현충문 현판은 국가기록원에 보관됩니다. 국가보훈처는 이르면 다음 달쯤엔 전두환 씨의 필체로 탁본을 떠 만든 국립대전현충원 헌시비도 철거한 뒤 새로 만들 예정입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역사 바로잡기. 그 첫걸음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2020-05-29
[VOD]518뉴스

(앵커) 40년 전 오늘은 광주를 최후까지 지키던 시민군들이 계엄군에 의해 무참히 진압된 날입니다. 전두환 세력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끝까지 감추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밤 방송되는 5.18 4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2부의 주인공들입니다. 김철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981년 1월 전두환이 미국을 찾습니다. 금남로의 핏자국이 아직 마르지 않았지만 하루라도 빨리 정식 권력자로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녹취)전두환 “본인은 이번 방문을 통하여 새로 취임한 레이건 대통령에게 한국 정부를 대표하고 국민을 대신하여 축하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광주는 신음하고 있었고 국내에서는 모두가 찬양하기에 바빴지만 재미교포들은 전두환의 미국방문에 분노했습니다. (인터뷰)고의곤(78세 재미교포) "데모하는 워싱턴 교포들이 앞을 막고 있어가지고 전두환이 부인이랑 둘이서 백악관에 들어가는데 뒤로 이제 들어가는데 여기 교포 한 분이 손가락질하면서 “ 너(이순자) 어디라고 여기 워싱턴에 오느냐” 그러니까 이순자 여사가 (자기를) 총으로 쏘는 줄 알고 뒤로 완전히 나가자빠졌어요.” 일본과 독일에서도 교포들이 광주시민들을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은 물론 거리 시위를 통해 광주의 비극을 알려나갔습니다. (인터뷰)최영숙 한민족유럽연대의장 (파독 간호사 출신) "(군인이 전화를 해서) 돈 벌어서 한국에 보내지 왜 너도 경상도 사투리 쓰는데 왜 광주 것들 도와주려고 난리를 치느냐. 막 그렇게 협박전화를 하더라고요.” 미국에서 광주를 알려나가는 운동의 중심에 5.18의 마지막 수배자 故 윤한봉 선생이 있었습니다. 윤상원과 박관현 등 죽어간 동지들을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활동했지만 한평생 죄책감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김수곤 (88세) 미국 뉴욕 민권센터 전 이사장 “윤한봉 선생이 얘기하는 광주는 딴 것보다 자기 죄책감. 나는 그게 제일 생각나요. ‘자기가 죽지 않고 살아왔다고요. 그 참담해하는 것을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어요.” 2011년 5.18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쾌거의 이면에는 5.18 전도사 故 서유진 선생의 노력이 절대적이었지만 그 어느 곳에도 자신의 공로를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나간채 (전남대 명예교수) “이승에 머무는 동안 사랑도, 명예도, 일체의 부귀영화도 멀리한 채 이 세상을 주유해 온 삶. 탁한 세상의 온갖 유혹과 향락도 뿌리치고 맨 홀몸으로 외롭게 걸어온 삶을 우리는 마음에 새깁니다. ”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처럼 사랑과 명예는 물론 자신의 이름도 남기지 않고 광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이들의 이야기가 오늘 밤 10시에 방송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김철원
2020-05-27
[VOD]518뉴스

(뉴스리포터) 지난 한 주, 어떤 키워드가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40주년 기념식, 5.18 유가족, 시민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인 만큼 관심이 높았는데요. 먼저, '40주년 기념식'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VCR▶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이 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5월 단체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80년 당시 그 시간 광주에 계신 모든 분들을 영웅이라 생각합니다.." "40주년 행사도 중요하지만 제발 50주년이 와도 지금처럼 제자리에서 멈춰있지 않기 바란다.." 40년 전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하루빨리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길 바랐습니다. ============================================ (뉴스리포터) 올해 기념식에서 전해진 한 유가족의 편지는 누리꾼들의 코 끝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 ◀VCR▶ 5.18 당시 남편을 찾아 헤맨 지 열흘 만에 광주교도소에서 암매장 상태로 발견했던 사연을 부인 최정희 씨가 편지글에 담아 낭독했는데요. "참으로 모진 세월 남편 찾으러 다닐 때 그 심정 누가 알까? 모진 세월 어찌 살아왔을까?" 유가족의 사연에 가슴 아파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피해자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가해자들은 꼭 처벌받아야 합니다." 5.18의 역사가 더 이상 왜곡되지 않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 또한 제대로 내려질 수 있도록, 관련 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뉴스리포터) 40년 전, 공수부대가 진입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전남도청에 남았었던, 생존 시민군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 ◀VCR▶ 당시 20살이었던 시민군 박천만 씨 사연인데요. 27일 새벽 계엄군이 들이닥치는 순간까지도 전남도청에 남았었던 그는, 계엄군에 붙잡혀 구타를 당해 고막이 터지고 온몸에 상처를 입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가 더 괴로웠다고 전했습니다. "억장이 무너진다. 선량한 시민은 계엄군을 앞에 놓고도 차마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는데.." "그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당신의 희생에 감사합니다." 이 시민군의 사연을 들은 많은 누리꾼들은 감사의 인사를 남겼습니다. ============================================ 지금까지 한 주의 누리픽이었습니다.
이서하
2020-05-25
[VOD]518뉴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5.18 40주년을 맞아 광주MBC와의 인터뷰에서 5.18 하면 가장 생각나는 사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았었죠. 내인생의 오일팔 오늘은 생전 그 누구보다도 광주와 5.18에 대한 애정이 지극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일팔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것은 1980년대 대학생들의 시국사건을 변호하면서부터였습니다. (인터뷰)노무현 전 대통령(2004년 전남대 특별강연) “저는 부산에서 맨 처음 구속된 학생들... 그 학생들한테 왜 잡혀왔냐 물어보니까 광주학살의 진상을 부산시민들에게 전파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가장 큰 죄목이었습니다." 당시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1980년대 부산지역 민주화운동의 구심점이었던 노무현 변호사. 국회입성 이후 논리적 질문으로 5공 청문회 스타로 떠올랐고 전두환 군사반란세력과의 3당 야합을 반대하는 등 소신의 정치를 펼쳤습니다. (녹취) "이게 회의입니까. 이의가 있으면 반대토론을 해야 합니다 토론과 설득이 없는 회의가 어디 있습니까?" 지역주의를 깨야 한다는 그의 소신은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과정에서 실현됐습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광주경선 승리를 쟁취해낸 겁니다. (녹취) "노무현 노무현" (인터뷰)노무현 후보 광주경선 승리 직후/ "광주시민들께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은혜로 기억하겠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결단은 정말 역사적으로 의미있게 기록될 것입니다." 대선에 승리한 노무현 대통령은 이후 광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비롯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조성은 물론 5.18 기념식도 재임기간 내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노무현 대통령/(2003년 5.18 23주기 기념사) “참여정부는 바로 5.18광주의 숭고한 희생이 만들어낸 정부입니다. “ 퇴임 직후에도 광주를 찾아 정의의 가치와 바른 역사를 만들어나갈 꿈을 키웠습니다. (이펙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009년 5월 23일 변호사 시절부터 광주와 인연을 맺어 광주사람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아 대통령이 되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 광주시민들과 함께 정의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여러분, 문제가 있고 어려움이 있어도 역사는 앞으로 진전할 것입니다. 역사를 멀리 내다보고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바른 역사, 정의로운 역사를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5.18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새깁시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김철원
2020-05-22
[VOD]518뉴스

(앵커) 요즘의 동네 서점은 책도 판매하고, 인문학 모임도 열리는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80년 당시 시민군의 사랑방 '녹두서점'처럼  오월 정신을 알리는 '오월 서가' 프로젝트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전국 동네책방에서 열립니다. 이유진 광주문화재단 팀장과  살펴보시죠. 안녕하세요! (앵커, 출연진 같이 인사) =========================================== 질문 1) 전국 동네 책방에서 열리는 '오월 서가' 프로젝트.... 구체적으로 어떤 이벤트가 열리는 겁니까? 답변 1) 시, 소설, 에세이, 그리고 동화책 등 오월을 이야기하는 도서를 선정하고요. 또 책 속 문장들을 책방에서 전시합니다. 오월서가에 참여하는 책방에서는 5·18 기념재단에서 제공하는 관련 자료 그리고 17종류의 도서를 만날 수 있는데요. 컬러링 북, 입체, 퍼즐 등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 질문 2)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문화 전시 그리워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동네책방에서 진행되는 '문장 전시'는 어떤 겁니까? 답변 2) 말씀하신 '문장 전시'라는 말에서처럼 5·18 관련 책에서 발췌한 문장을 전시합니다.  광산구에 있는 예지책방은 그림책연구소를 함께 하고 있는데요. 서진선 작가의 일기형식 책 '오늘은 5월 18일' 에서 "누나가 보고싶다"라는 문장이 있었는데요. 5.18 이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누나를 생각하며 쓴 일기문입니다.  책방 양림동 러브 앤 프리에선 "요즘, 광주, 생각"이라는 문장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읽어볼게요.  "5.18 민주화운동이 잔인하고 폭력적인 사건으로 다뤄져왔다면 그 안에 있는 가치에 대해 가르치고 싶어요. 더이상 사건으로 조명하지는 말자는 거군요"  또, 소년의서에서는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등의 책 속 문장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질문 3) 오월 서가에 참여하는 동네 책방은 어떻게 찾아갈 수 있나요? 답변 3) 인터넷 오월길 홈페이지에서 오월길 여행 클릭하시면 각 책방마다의 특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두 13곳이 참여하고 있고요. 서울에 가신다면 이음책방, 남해 아마도 책방, 부산 책과 아이들, 대전 다다르다 등에서도 함께하니까요. 생활 속에서 5.18의 가치를 부담없이 다가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질문 4) 오월 서가 프로젝트는 언제까지 이어집니까? 답변 4) 문장 전시는 6월 7일까지 이어지는데요. 5.18기념재단에서는 오월서가를 전국으로 50여 곳 정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책과의 만남은 결국 필자와 독자의 커뮤니케이션이잖아요. 5.18을 주입식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 (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미지
2020-05-21
[VOD]518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