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부터 대학들의 수시 면접이 시작됩니다.   올해는 코로나 19 때문에 면접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하는 대학이 많은데요.   이에 대비하는 고 3 교실의 풍경도 예년과 달라졌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수시 면접 준비가 한창인 광주의 한 고등학교.   모바일 기기 앞에 서서 자기 소개에 나서는 모습이 대형 모니터에 비쳐집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표정과 말투도 연습이 거듭되면서 제법 진지해졌습니다.    (인터뷰) 박재형/광덕고등학교 3학년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 면접을 준비하면서 이렇게도 면접이 진행될 수 있구나   코로나19가 바꿔놓은 고 3 교실 풍경입니다.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수시 면접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하는 대학이 늘면서 대면과 비대면 두 가지 방식의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인터뷰)오세훈/광덕고등학교 3학년 대학별로 다 통일이 된다면 하나에 집중해서 할 수 있는데, 다 다르다 보니까..어디는 이거에 맞춰야되고, 또 어디는 이거에 맞춰야 되고 하는게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사상 처음 시도되는 비대면 면접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 지역 교사들도 손을 맞잡았습니다.   현장감 있는 면접 지도를 위해 지난 주말 고 3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면접을 실시했고, 비대면 면접과 관련된 정보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희돈 회장(광덕고)/광주 진학부장협의회  자료 책자라든가 아니면 비대면 면접과 관련된 어떤 다양한 정보들을 저희 회원교 선생님들께 적극적으로 배포를 하고..   (인터뷰)정훈탁 장학사/광주시교육청 이 것은 시험이라는 겁니다.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이라서 진지해야 하고, 자기의 뜻과 의지와 지금까지 공부해온 내용을 조리있게 논리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학교 뿐만아니라 면접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비대면 면접 지원이 이번달 말까지 실시될 예정입니다.   볼펜을 잠시 내려놓고 카메라 앞에 서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는 입시 현장.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입시 풍경입니다.   MBC News 이재원
이재원
2020-10-26
[VOD]집중취재

           ◀앵커▶ 만 62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무료접종이 광주와 전남에서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최근 잇따른 사망과 독감과의 관련성은 매우 낮다며  코로나19와 동시유행에 대비해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리포트▶    만 62세부터 69세 대상 독감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된 목포의 한 병원.    예년보다는 한산한 모습이지만 접종을 하려는 어르신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정창만/목포시 "불안함은 있었는데 뉴스를 통해서 (접종을) 안 맞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남의 독감 예방접종 대상은 18세 이하 청소년과 임신부, 62세 이상 어르신 등 모두 111만 2천여 명.    지난주까지 45.2퍼센트에 해당하는 50만 3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CG] 현재까지 전남에서 접종을 마친 뒤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 사례는 모두 8건, 1명을 제외하고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70대 이상 노인이었습니다.    이가운데 3명은 질병관리청 조사결과 사망이 접종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는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만약 백신 접종을 안 해서 코로나와 독감이 팬데믹이 왔을 경우에는...그런 부분까지 전체적으로 정부에서 결정을 해서..."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뒤 일주일 이내 사망 신고된 65세 이상 노인은 천 5백 명 이상, 접종과의 연관성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전남도는 접종의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정부 방침에 따라 안전수칙을 강화한 상태로 접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2020-10-26
[VOD]집중취재

(앵커) 나주시청 공무원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송파 확진자와 접촉한  능동감시 대상이었는데요,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일주일 가까이 일상생활을 했습니다.   이미 동료 직원 한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행정공백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전남) 나주시청.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공무원들이 줄 지어 서 있습니다.   나주시청 일자리경제과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청 공무원 7백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현장음) 나주시청 공무원 (음성변조) "출근하니까 문자가 왔어요. 각자 일하다가 검사 받으라니까..."   이 직원은 지난 14일 나주 다도면의 한 식당에서 송파 356번째 확진자와 비슷한 시간대, 근접 거리에서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사흘 뒤인 17일엔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됐고,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틀 후인 19일부터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고, 24일에 실시한 2차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는 점입니다.   (스탠드업)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이 직원은 이후 이곳 별관 건물에서 근무했습니다.   별관 건물에는 6개과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면서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미 같은 과에서 동료 직원 한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증상이 발현하기 시작한 19일에는 나주시 삼도동의 한 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주제로 강의를 했고,   점심에는 나주시장 등 직원 10여 명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이후로도 노조 회의에 참석하고, 읍면동사무소 직원들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공무원 수십 명과도 접촉했습니다.   이때문에 나주시장을 포함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공무원들이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택 인근인 광주 남구에서 병원과 식당, 카페 등 여러 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능동감시 대상인데다 증상까지 나타났는데도 '아프면 쉰다'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탓에 행정 공백은 물론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2020-10-26
[VOD]집중취재

(앵커) 명진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스쿨미투 사건 등 사학 비리가 어제 국정감사에서도 뭇매를 맞았는데요.     문제는 이런 비리가 발생해도 교육당국은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징계권을 학교법인 갖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폐단을 없애기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이 이번 국회에서는 처리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7월 광주시교육청은 스쿨 미투에 연루된 명진고 교사 16명에 대한 징계를 도연학원에 요청했습니다.   해임 7명과 정직 4명등 중징계를 담은 교육청의 요청은 1명만 해임되는 솜방망이 처분으로 변했고, 교사들은 다시 명진고 교단으로 돌아왔습니다.   (싱크) 윤영덕 의원/ "스쿨미투 이 문제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을 해 봐야죠??" 김인전 이사장/도연학원 "아니 법원의 판단이 그렇게 내려왔는데,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나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지난해 시험 문제 유출로 해임 2명을 요청받은 고려 고등학교 재단은 아직 징계위원회도 소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C.G)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사립학교 재단에 요청한 징계는 모두 98건.   이 가운데 60%가 넘는 63건의 수위가 원안보다 낮춰졌고, 교육청의 요청대로 이뤄진 징계는 15건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19건은 징계위원회 조차 소집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행 사립학교법이 최종 징계 권한을 재단에 두고 있어 교육청의 관리.감독 권한이 무력화되고 있는 겁니다.   교육부도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징계재심의 기구를 교육청에 두도록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지난 5월에 발의해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현 장학관/광주시교육청 사학정책팀장 "2차 재징계 심의 위원회를 시.도 교육청으로 가져오는 안을 5월달에 발의를 했고요. 11월까지 의견을 수렴하여서 11월 중으로 (국회 교육위에 넘길 예정입니다)   그동안 추진됐던 사립학교법 개정 시도는 사학 재단의 편에 섰던 일부 정치권에 의해 번번히 좌절됐습니다.   개혁을 전면에 내세우는 거대 여당이 공적 기능 확대에 촛점을 맞춘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이재원
이재원
2020-10-21
[VOD]집중취재

(앵커) 산업 기반이 취약한 광주와 전남은 자영업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데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다 역대급 수해까지 겹쳐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국세청의 세정 지원마저 자영업자들에게 유독 인색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업기반이 취약한 광주전남지역에서 자영업자의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c.g_ /경쟁에서 밀린 자영업자 4명 가운데 3명은 5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는 실정입니다./   영세 소상공인들이 가장 필요한 지원 대책으로 세금부담 완화를 요청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광주국세청의 세정 지원액은 전국 7개 지방청 중에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양향자 의원 "다중 채무를 지는 이유 역시도 제대로 된 금융지원과 제때 세정 지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이는 데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세정 지원 확대가 절실할 때라고 보여집니다."   경기 불황으로 어렵사리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오히려 세무조사가 더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c.g)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기업에대한 세무조사는 최근 3년동안 광주에서 꾸준히 증가한 반면 연매출 백억원 이하의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실적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뷰)-김태흠 의원 "큰 기업들은 세무조사가 줄어들고 어렵고 작은 영세 업체들은 10억 원 이하는 늘어났어요. 이건 올바른 방향의 형태가 아니다."   국정감사 위원들은 코로나19에다 수해 태풍까지 계속되면서 한시적으로나마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세정 지원책이 절실한 데, 국세청이 너무 소홀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인터뷰)-송기봉 광주국세청장 "당분간 세무조사 유예도 하고 있고요. 신고 내용 확인이나 이런 부분도 면제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그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가면서 세정 집행하겠습니다."   한편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이자 실 소유주인 이상직 의원에 대한 세무조사 요청이 광주지방국세청에 접수돼 있다며 강도높게 조사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이계상
2020-10-20
[VOD]집중취재

(앵커) 채용 비리를 문제삼은 교사를 해임하고 학생까지 고발한 명진고등학교가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증인으로 나온 학교 이사장은 비리를 질타하는 의원들에게까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다현 기잡니다.   (기자)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국정 감사는 시작부터 명진고등학교에 집중됐습니다.   의원들은 이사장 자녀 부정 채용과 교원 채용시 금품 요구 등 알려진 사안만으로도 학교 운영진의 전면 교체가 필요하다며 교육청의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또, 스쿨 미투에 연루된 교원들이 다시 교단에 서는게 정당한지 따져 물었습니다.   (녹취) 강민정 의원 "이 정도 비리라면 교육청에서 임원 전원에 대한 취임 승인 취소를 해야 될 정도의 사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녹취) 윤영덕 의원 "그렇게 복귀를 시켜야 한다면 최소한 우리가 졸업한 뒤에, 졸업이라도 하고 나서 복귀를 시켜야 한다고 (학생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증인으로 나선 도연학원 김인전 이사장의 태도도 문제가 됐습니다.   건강을 이유로 진단서까지 제출했던 김 이사장은 스쿨 미투에 대한 질의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의원을 훈계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녹취) 김인전 /도연학원 전 이사장 (학교 이사장은 학교를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겁니까?) "마음대로 한 역사가 난 없습니다. 아니 이사들도 있고 행정요원들도 있고. 교사들도 교원 징계위원, 다 있지 않습니까."   이사장의 이런 태도가 지속되자 참다 못한 위원장까지 나섰습니다.   (녹취) 유기홍 위원장 "교사 해임하고 학생들을 고발하는 학교가 어디에 있습니까? 어떻게 학교가 학생들을 고발합니까? 그게 법대로 하는 거에요?"   답변에 나선 장휘국 교육감은 교원이나 재단 임원에 대한 최종 징계권이 사학 재단에 있어 교육청의 한계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앞으로는 교육청 또는 교육부에서 재심할 수 있도록 하는 법령 개정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학 문제에 대해 법적.제도적 한계를 호소하는 광주시교육청.   이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던 국정 감사도 사학 재단을 강제할 수 없는 한계를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MBC News 이다현
이다현
2020-10-20
[VOD]집중취재

           ◀앵커▶ 시*도통합에 대해 광주시가 한 발 물러서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그런다고 전라남도가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불투명합니다. 공항 이전을 둘러싼 논란만 봐도 신경이 곤두서 있는 분위기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리포트▶    지난주 열린 전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시도통합은 단연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처음으로 밝힌 입장은 당장은 통합을 추진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              ◀SYN▶ 김영록 전남도지사 "시도통합에 대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공론화 과정은 민선8기에 가서 본격적으로 시작함이 타당하지 않을까..."    시도통합에 앞서 본격적인 논의보다 일방적인 발표만 쏟아지다보니 교육 분야의 우려도 고개를 들었습니다.              ◀SYN▶ 이혁제 전남도의원 "(과거) 교육에 있어 광주는 블랙홀이었다. 특히 광주 인근에 있는 학생들은 광주에서 다 빨아들였고 저 멀리 신안 섬에 있는 우수한 인재들도 광주로 광주로 갔었습니다."              ◀SYN▶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이것이 지역사회 차원에서는 지역사회가 활력을 잃고 고사될 수 있는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는 생각..."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역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교육행정 관점에서만 보면 시도 통합이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며 우려를 보탰습니다.    이달초 광주시가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이 통합된다면 명칭을 광주*무안 국제공항으로 변경' 하자며 보낸 공문에 전남도는 '국토부 결정사항'이라고 선을 그은 상태.    군공항 이전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와 별개인 민간공항 이전을 두고 여론조사 결과와 명칭 변경 등을 핑계로 협약을 파기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CG - 이런 가운데 무안군은 공항명칭 변경에 반대를 분명히 했고, 최근 실시한 군공항 이전 여론조사도 군민 10명 중 7명이 이전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시도 상생의 첫 단추였던 광주 민간공항이전 문제를 광주시가 사실상 군공항의 이전 논의의 지렛대로 삼으면서 시도간 신경전은 본격적인 갈등 국면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2020-10-20
[VOD]집중취재

           ◀앵커▶ 여순사건 72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과 위령제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민간인 희생자 뿐만 아니라 군인과 경찰 유족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진상규명과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리포트▶ 4대 종단의 추모식으로 시작된 여순사건 72주년 합동 추념식.   1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비극적 사건의 실체가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밝혀지지 못한 현실에 유족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SYN▶ "유족들은 피해자의 시신을 인도받지 못했고,  72년간이나 억울한 누명에 몰려..."   당시 무고한 민간인은 물론 경찰과 군인들도 목숨을 잃었지만, 서로가 서로를 가해자로 지목하며 반목과 갈등을 이어온 상황.   72년 만에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한 유족들은 화해와 상생을 약속하며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SYN▶ "군인, 경찰, 민간인 모두가 다 희생자입니다.  72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서 지금은 상생하는  길로 가야 된다고 봅니다.             ◀SYN▶ "지역의 명예회복, 그리고 진실 규명을 반드시  이뤄내야 하겠다는 강한 염원이 담겨 있는..."   구례에서는 전남지역 6개 시·군의 합동 위령제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SYN▶ "아부지, 죄 없이 몽뎅이 맞음서 얼마나   무서웠소? 느닷없이 총 맞아 쓰러짐서 얼마나  억울하셨소?"   사건이 발생한 지 70년이 넘었지만,  유족들의 기억과 상처는 여전히 그날에 멈췄있고,    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은 그래서 더욱 절실합니다.              ◀SYN▶ "(유족들) 나이가 거의 80, 90 되시거든요.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고, 매년 몇십 명씩  돌아가시는 판국인데, 특별법이 제정돼서  명예를 회복해야 하고...   국회의원 152명의 동의를 얻어 발의된 여순사건 특별법안은 현재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에 회부돼 본격적인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평생을 가족을 잃은 고통 속에서 살아온 유족들은 내년 추념식과 위령제에서는 특별법 제정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문형철
2020-10-19
[VOD]집중취재

(앵커) 이용섭 시장이 제안한 광주전남 통합에 대해 지난주 김영록 전남지사가 소극적인 입장을 밝혔죠.   그러자 이용섭 시장이 지금 바로 하자는 건 아니라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또 김영록 지사가 언급한 경제통합의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의회 후반기 첫 시정질문에서 광주전남의 행정 통합이 어김없이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송형일 시의원은 광주전남이 한 뿌리라는 점 때문에 통합만이 살 길이라고 하는 것은 시도민의 합리적 판단과 공감대를 얻는 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이 분리된 이후 장단점은 무엇인 지, 다시 통합할 경우 어떤 효과가 있는 지,   전문 연구기관의 용역을 통해 통합의 타당성을 따져봐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송형일 시의원 "시도통합을 하더라도 수년이 경과한 시점에 결과가 신통치 않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또다시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자신의 제안이 지금 바로 통합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통합 논의를 시작하자는 것이라며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통합 방식이나 시기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하기로했습니다.   행정 통합에 앞서 경제 통합이나 메가시티 등을 추진하는 것도 자유롭게 논의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용섭 광주시장 "통합 로드맵은 향후 폭넓은 논의를 통해 종국적으로 시도민들께서 결정해야할 일입니다. 김영록 지사께서 말씀하신 경제통합이나 메가시티 등도 논의기구에서 자유롭게 논의될 수 있을 겁니다."   광주전남 통합을 먼저 제안하고 적극적으로 나섰던 광주시가 전라남도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나름의 속도 조절을 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광주전남 시도 지사가 이달안에 만나 통합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다음주 27일로 예정된 야당인 '국민의힘'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때 시장과 도지사의 회동과 상생 협의가 성사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이계상
2020-10-19
[VOD]집중취재

(앵커) 일흔살 이상 어르신을 위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백신이 부족할지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서둘러 주사를 맞으려는 어르신들이 병원 문 밖까지 줄을 섰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매를 끝까지 걷어붙인 팔뚝에 주삿바늘이 들어갑니다.   (현장음) "붙여드릴게요, 엄마. 오늘 목욕하지 마세요."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아침부터 병원에는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전 한때 일부 의료기관에선 문 밖까지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큰 데다 백신 공급이 잠시 중단됐던 만큼 접종 재개까지 기다림이 길었기 때문입니다.   백신 수급에 대한 불안감도 어르신들의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인터뷰) 임운택(73) "나이가 있으니까 저보다도 집사람이 고지혈증이라든가 당뇨도 있고 이래서. 금년에는 더 불안한 마음이 있고 그래서 시간 맞춰서 소진되기 전에 빨리 와야 되겠다 (싶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전체 유통량의 92.4%가 이미 전국적으로 공급됐지만,   실제로 광주에선 유료 백신이 이미 소진된 곳이 있어 시민들 가운데 백신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접종률 추이와 백신 공급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수급상황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접종률 추이를 파악해서 발생 가능한 잔여 백신물량에 대해서 재배분을 시행하고 또 향후에 원활하게 백신수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백신조달방식, 유통방식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무료 백신의 경우 수급에 큰 문제가 없어 사전 예약을 통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혼잡을 피하고, 거리두기도 지킬 수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2020-10-19
[VOD]집중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