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NC▶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건물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기존 건물을 활용해 개성을 더했고, 주변 지역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VCR▶ 아이들의 낙서가 희미하게 남은 양철문과 조금 허물어진 빨간 벽돌, 벽을 넘어온 담쟁이 넝쿨까지.. 수 년간 방치됐던 폐차고지가 복합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전시와 공연, 인문학 강좌 등 분야를 넘나드는 문화 공간이라 이름도 다면체를 뜻하는 '폴리곤'입니다. 기존 건물을 활용한 덕분에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독특한 분위기도 얻었습니다. (인터뷰) 정헌기 /'아트폴리곤' 대표 "실험적인 공간이 될 것" -S/U- 공&\middot;폐가를 이용한 문화공간은 주변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합니다. ------ 주변이 전부 모텔촌이어서 인적이 뜸하던 이 지역은 미술관이 생긴 뒤 사람이 머물기 시작했습니다. 10년 간 방치됐던 낡은 모텔 건물이 미술관 겸 레지던시로 재탄생한지 어느덧 3년, 레지던시를 이용하는 예술가들은 지역의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위한 창작 프로그램을 열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또 주민들과 함께 만든 예술작품으로 주변 둑방길을 가꾸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봉석 / 소소미술관 관장 "입주작가의 재능기부 통해 진행"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건물이 개성있으면서도 주변과 어울리는 문화 사랑방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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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5
[VOD]좋은뉴스

◀ANC▶ 고 3 수험생들이 같은반 장애인 친구의 시집을 만들어주기 위해 힘을 모은 사연, 지난 여름 전해 드렸는데요. 서로 돕는 소년들의 우정에 감동한 사람들이 다시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수능이 끝난 교실에 작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수능이 끝난 고 3 교실에서 가장 환하게 웃고 있는 19살 김경원 군. 가족도 없고 장애까지 있지만 누구보다 든든한 친구들을 가졌고, 무엇보다 첫 시집의 2 쇄를 앞둔 시인입니다. 경원 군의 시에 큰 위로를 받아온 같은 반 친구들이 모두 힘을 모아 경원 군의 사연을 알리고 시집을 위한 펀딩을 해 가능했던 일입니다. ◀INT▶ 김경원 군/ "이번 친구들은 저한테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인 것 같아요. 바쁜 일상인데도 불구하고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처럼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배웠어요." 그리고, 장애를 딛고 시를 쓰는 고아 소년의 사연과 소년들의 우정에 세상이 화답하며 더 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반려동물 보호사'가 꿈이지만 형편이 안돼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경원 군에게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까지 전액 후원하겠다는 후원자가 2명이나 나타난 겁니다. 경원 군은 내년 봄, 꿈에 그리던 반려동물학과 학생이 됩니다. ◀INT▶ 김종진 군/ "제가 남을 도와준 것 자체도 일단 기분이 좋았던 부분인데 제 도움으로 인해서 경원이가 꿈을 찾아가는 부분이었잖아요. 그런게 더 뿌듯했던 거 같아요." 모두가 도우며 이뤄낸 기적은 같은 반 친구의 진로를 사회복지사로 바꾸어놓기도 했습니다. ◀INT▶ 정민석 군/ "더 돕고 싶었어요. 그냥. 경원이 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 경원이뿐만 아니라 진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었어요." 장애와 차이를 뛰어넘은 소년들의 멋진 우정이 서로 돕는, 더 큰 세상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김인정
2016-12-26
[VOD]좋은뉴스

◀ANC▶ 지체장애 친구의 시에 감동한 고 3 수험생들이 시집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경쟁을 잠시 뒤로 한 채 함께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앞으로 만들어갈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김인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성인이 되기 전 마지막 여름을 교실에서 보내야 하는 이 고 3 학생들에겐 특별한 활력소가 있습니다. 바로 친구 경원이가 직접 쓴 시를 낭독해주는 시간입니다. ◀SYN▶ 김경원/ "나는 비록 넘어지지만 너로 인해 툭툭 털어낼 수 있어 감사하며, 너 또한 그대로도 괜찮다는 걸.." 지체장애 때문에 몸이 불편한 경원이는 3살에 터미널에서 미아로 발견돼 보호소와 시설을 전전해왔습니다. 그러다 따돌림 때문에 죽고싶을만큼 힘들었던 3년 전 처음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상처 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시를 읽고 치유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INT▶ 김경원/ "저는 제 시가 누군가에게 상처 치유가 될 수 있는 소독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용기, 행복, 사랑, 감사. 기교 없는 일상어로 펼쳐지는 경원이의 맑고 깨끗한 시는 친구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INT▶ 윤현민/ "반 친구들에게 위로가 되는 시를 써줄 때 정말 좀 이해 받는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때 감동을 많이 받았던 거 같아요." 경원이의 시를 모아 교실 벽면에 붙이던 친구들은, 차곡 차곡 모인 시들로 경원이가 시집을 낼 수 있게 다함께 돕기로 했습니다. 곧 홀로서기를 해야 할 친구가 걱정되섭니다. ◀INT▶ 김형우/ "경원이가 고 3 졸업하면 자립을 해야 하니까요. 거기 보탬이 되고자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해서.." 한 학생은 시집에 들어갈 삽화를 그렸고, 다른 학생은 경원이의 시를 가사로 노래로 만들었습니다. 모금을 위해 장터를 열고, 인터넷에 글을 올려 모금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김재하/ "사람들이 경원이 사연을 알고 많이 후원해주면 경원이도 자신감을 얻고 살아가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시 하나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세상, 서로 존중하고 차별이 없는 세상" 시인 경원이가 꿈꾸는 세상은 작은 고 3 교실에서 이미 실현되기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김인정
2016-08-04
[VOD]좋은뉴스

(앵커) 모르는 사람끼리 서로 안아주며 따듯한 가슴으로 행복한 감정을 나누는 이른바 &\#39;프리 허그&\#39; 운동이 요즘 세계적으로 화젭니다 광주에서도 이 프리 허그 정신을 실천하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 김철원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 젊은이가 북적이는 거리 한 가운데서 피켓을 들고 서 있습니다. 피켓엔 당신의 지친 마음을 꼬옥 안아드리겠다는 글이 담겨 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신기한 듯 한참을 빤히 쳐다보는 사람. 안길까 하면서도 부끄러워 달아나는 사람. 모두가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한 남자가 &\#39;너 참 반갑다&\#39;는 표정으로 다가와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 꼭 끌어 안습니다. 이후 포옹의 행렬은 마치 물꼬가 터진 듯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이어집니다. 먼저 껴안은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권하기도 하고... 아기와 엄마가 번갈아가며 젊은이를 꼭 끌어안습니다. 왜 하는 것일까? (인터뷰)김정석/프리 허그스&\#39; 체험(전남대 경영 3) "솔직히 자기 여자친구를 안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그만큼 진심이 통했다는 말인데...말 한마디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무료로 안아준다, 일명 &\#39;프리 허그스&\#39;(Free Hugs)에 대한 편견도 없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장현용/&\#39;프리 허그스&\#39; 촬영(전남대 경영 3) "정석이 외모 보고 접근하는 사람도 솔직히 있었다." (화면제공 김정석, 장현용 영상취재 박재욱) 진심은 서로 통한다는 단순하고도 평범한 진리가 포옹을 통해 소리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김철원
2007-01-04
[VOD]좋은뉴스

◀ANC▶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십년 넘게 짜장면을 공짜로 대접해오고 있는 중국집이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짜장면 배달에 눈코 뜰새 없이 바빴던 점심시간도 지나고 어느정도 여유가 생길 무렵. 짜장면집 주인 노완기씨가 다시 면발을 잡았습니다. 인근 노인정에서 홀로사는 노인들이 오기 전에 짜장면을 미리 만들어 놓기 위해서입니다. 매달 첫째, 셋째주 화요일마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무료로 짜장면을 대접해 온 지도 올해로 벌써 십년이 됐습니다. ◀INT▶노완기 "기반도 닦아졌고 부모님 생각도 나고..." 깍두기, 양파에다 짜장면 한 그릇이 전부지만 노인들은 한달 중에서도 이 날이 가장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INT▶유정임 "별미다..." ◀INT▶박종덕 "한달 벌어서 이렇게 다 봉사해버리면..." 이렇게 공짜로 나가는 짜장면만 한달에 백여그룻. 졸업시즌이 되면 시골의 중학교를 찾아 다니며 짜장면 맛볼 기회가 없던 학생들에게 공짜 짜장면을 돌리기도 합니다. ◀INT▶노완기 "돈은 없어지지만 마음은 오래 가지 않은가" (영상취재 김영범) 한달 매출의 5퍼센트는 조건없이 봉사하는 데 써야 한다는 노완기씨... 오늘도 사랑과 봉사의 면발을 감아올립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김철원
2006-05-04
[VOD]좋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