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27)부터는 등교 개학 2단계가 시행됩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중3 학생, 초등학교 1,2학년 학생과 유치원생이 등교 대상인데요. 교육 현장에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광주시교육청 우재학 과장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출연진 함께 인사) ========================================== 질문 1)  고3 학생들은  이미 학교에 나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광주에선 큰 문제는 없었죠? 답변 1) 다행히 우리 지역에서는 4월 16일 이후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가 없지만 학교와 교육청은 모두 긴장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아침 등교 전에 자가진단 시스템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고, 유증상 학생이 있으면 시청과 119소방서의 협조를 얻어서 선별진료소나 보건소로 이동해서 즉각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 질문 2) 이번 등교 개학 대상자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생도  포함돼 있는데.. '거리두기'가 잘 이뤄질지 걱정입니다. 답변 2) 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나 유치원생을 먼저 등교시키는 것은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자녀에 대한 돌봄이 시급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 교육청 긴급 돌봄에는 이미 유치원 학생의 참여율이 80%에 이르고, 초등학생도 4,900여 명이 참여하면서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등교를 앞둔 학생들을 위해서도 우리 선생님들은 EBS 방송과 온라인을 이용해서 생활 속 거리두기 교육을 매일 실시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부모님들의 지도가 뒤따르면 더욱 효과가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등교하면 선생님들께서도 학생 간 거리두기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 질문 3) 아무래도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업무가 가중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인력보강이라든지 고려하고 계신 보완책도 있으십니까? 답변 3) 그동안 우리 선생님들은 원격 교육에 매진해왔습니다. 이제는 등교 준비와 함께 대면 수업과 생활 교육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6월 한 달을 수업과 관계가 없는 외부 연수나 회의, 행사, 출장 등을 자제할 것입니다. 인력 보강을 위해서 학교별로 보건 지킴이를 위촉합니다. 학교 규모에 따라서 1명에서 많게는 4명까지 총 810명의 봉사자를 위촉할 텐데요. 그 대상은 퇴직 교원이나 자원봉사자, 방과후 강사, 시간 강사 등입니다. 선생님을 도와서 아침, 점심 발열체크 그리고 학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 질문 4) 학생들을 오전·오후반으로 나누거나, 격일제로 나누는 것처럼 밀집도를 낮추려는 노력들이 있죠. 광주시교육청은  어떤 논의가 있습니까? 답변 4) 저희가 등교 수업을 대비해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학생의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교육청에서는 이미 30명 이상 과밀학급을 파악했고, 과대학교도 파악했습니다. 학교별로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정해서 안내했습니다. 병행 수업은 전체 학생의 3분의 2는 등교 수업을 하고 나머지는 원격 수업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지키면서 격일제, 격주제로 운영하게 됩니다. 병행 수업을 실시할 학교는 학교별로 학교 구성원의 합의와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서 실시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 (앵커 마무리 인사)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
2020-05-26
[VOD]연속기획보도

(타이틀 후, BGM 있습니다) ===(N.A)================================= (생활 1.)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7월~12월까지 생활형 공공일자리사업이 진행됩니다. 주 25시간, 최저임금 8590원이 적용된 일자리이며 공공일자리 외에도 노인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민간 일자리 채용계획이 있는데요. 다 합치면 1만 2천여명 규모입니다. 4월 22일부터 광주시에 주소지가 등록된 사람이 대상이고요. 6월 1일까지, 광주시 누리집이나 행정복지센터, 구청에 현장 접수할 수 있습니다. ------------------------------------------- (생활 2) 청년 1인가구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있습니다. 광주청년센터는 81년 5월생부터 2001년 5월생까지 청년 1인 가구에 식료품, 생활용품, 도서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는데요. 지원 금액은 최대 10만원까지고, 취업 유무나 소득 등의 자격 요건은 없습니다. 인터넷 구글폼(https://forms.gle/qMz9SZGPoZxDM763A)에 접속한 뒤, 어떤 부문에서 지원이 필요한지, 그에 맞는 물품은 어떤 건지 등을 서술해 제출하면 됩니다. =========================================== (문화 1) (끝) 오래된 탑이나 사적비에는 왕과 관료, 덕이 높은 스님 등의 말씀이 담겨 있는데요. 이런 사적비를 탁본해 연구한 남도불교문화연구회의 결과물이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남도 불교 천년의 증언' 전인데요.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호남 불교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불교 금석문, 45건을 만날 수 있습니다. =========================================== * 추천 도서 * (제공-광주아트가이드) 어디서 살 것인가 유현준 지음 _ 을유문학사 (책 구절)------------- 1인 주거는 ...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되어 가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 더 행복해지려면 도시 전체를 내 집처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 "공간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과, 이로 인해 변화되는 다양한 모습들을 제시" ------------------------------------------- * 추천 도서 * (제공-광주아트가이드) 소피의 세계 요슈타인 가아더 저자, 장영은 역자 _ 현암사 (책 구절) ---------- 삶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피할 수 없는 죽음을 깨닫는 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다. --------------------- "가장 성공적인 철학 소설... 철학 뿐만 아니라 소설적 반전의 재미도 느끼길" =========================================
이미지
2020-05-26
[VOD]연속기획보도

(앵커) '여소야대' 속에서 출범한 20대 국회가 막을 내립니다. 다가올 21대 국회는 힘 센 여당이 국회를 주도해가는 여대야소 구조가 형성돼있는데요. 지난 20대 국회와는  뭐가 어떻게 다를지 전망해보겠습니다. 킹핀정책리서치 오승용 대표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함께 인사) ========================================== 질문 1) 20대 국회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처음 출범할 때만 해도 다당제가 실현되지 않을까, 기대가 있었는데요. 20대 국회를 총평한다면, 어떻습니까? 질문 1) 역사적인 국회였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국회였다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하지 않는 국회였다는 비판은 다소 좀 과도한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법안 가결률을 보면 18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19대 국회의 경우 법안 가결률이 41.8%, 20대 국회 35.3%로 하락했지만 이것은 의정 활동 평가를 위해서 법안 발의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반박이 가능합니다. 20대 국회는 역사적인 국회였는데요. 여소 야대 상황에서 박근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국회였다는 역사적 평가가 가능합니다. 국회 선진화법에 따르는 패스트 트랙을 상정해서 4+1 협의체를 운영해서 여러 가지 개혁 법안들을 통과시켰던 부분도 평가해 줘야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물리적 충돌 사태를 막기 위해 도입한 패스트 트랙이 오히려 물리적 충돌을 야기했던 아이러니는 이후 국회에서 개선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질문 2) 4년 동안 지역 의원들이 어떻게 활동했는지도 살펴봐야겠습니다. 답변 2) 수치상으로 보면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국회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공약 완수율이 가장 1차적인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 지역 의원들이 대거 소속돼 있었던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공약 이행률이 바른미래당 30.11%, 민주평화당 37.10%로 민주당 16.68%, 자유한국당 11.28%로 높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숫자의 함정이 조금 있는데요. 공약 총수가 더불어민주당은 4,137건, 자유한국당은 2,483건이었고, 바른미래당은 93건, 민주평화당은 132건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약 건수가 적어서 공약 이행률이 높았다. 중요 공약에 대한 완수율은 역시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완수율이 높았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질문 3)   다가올 국회는, 여당의 의석수가 압도적입니다. 21대 국회가 잘 운영되려면,  우선 과제는 뭐라고 보십니까? 답변 3) 갈등관리 능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즉 여당의 리더십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8대 국회의 데칼코마니라고 여러 번 제가 말씀드렸는데요. 당시 한나라당은 158석, 자유선진당 18석, 친박연대 14석, 무소속 20석을 합해서 범보수 진영 의석수가 무려 205석에 달했지만 18대 국회는 개원하자마자 광우병 파동, 촛불 집회로 주도권은 오히려 소수 여당, 80여 석에 불과했던 민주당이 쥐고 갔었다는 거죠. 그만큼 여당의 리더십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입법 과정에서도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환경 영향 평가를 도입할 필요가 있는데요. 입법이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평가하는 제도인데 이미 유럽에서는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에서 입법 영향 평가 제도가 시행이 되고 있고요. 미국에서도 규제 영향 분석 제도가 도입돼서 활용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국회에서도 21대에서는 이런 제도들을 도입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질문 4)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권력기관, 교육 개혁'  과제를 발표했는데, 야당과의 협의가 잘 이뤄질지 궁금합니다. 답변 4) 우선 민주당은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을 최우선 법안으로 제시를 했습니다. 반면에 미래통합당은 경제 활성화 법안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얘기했는데요. 양 정당의 협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경기 침체에 맞서서 국회가 민생경제 회생을 위해서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국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경제 회생 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당장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 해소 법안 등을 21대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될 것 같고요. 탄력 근로제라든지 법인세 인하 문제, 부동산 보유세 문제 등에 대해서 21대 국회가 바로 토론에 들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 질문 5) 지난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면서 폐기된 지역 현안 법안들이 있지않습니까. 어떤 법안들이 있는지, 그리고 다가올 국회에서 다시 논의될 법들은 뭔지 짚어주세요. 답변 5) 우선 공허한 정치적인 논쟁 중심의 의정 활동이 아니라 광주 전남의 열악한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코로나 사태 이후 지역 기업체의 도산 위기 등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입법 활동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선 광주시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특별법 관련 법안들이 필요할 것 같고요. AI 산업에 대한 지역 미래 산업 거점으로써의 역할들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될 것 같습니다. 군 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해서 군 공항 이전 사업 특별법에 대한 개정 요구들도 오랫동안 지역의 묵은 현안 사업이었고요. 그리고 대통령 공약 사업인 한국 문화기술 CT 연구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CT 연구원 설치를 위한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개정도 민주당 중심으로, 주도적으로 빨리 풀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마무리 인사)
이미지
2020-05-25
[VOD]연속기획보도

(뉴스리포터) 지난 한 주, 어떤 키워드가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40주년 기념식, 5.18 유가족, 시민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인 만큼 관심이 높았는데요. 먼저, '40주년 기념식'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VCR▶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이 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5월 단체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80년 당시 그 시간 광주에 계신 모든 분들을 영웅이라 생각합니다.." "40주년 행사도 중요하지만 제발 50주년이 와도 지금처럼 제자리에서 멈춰있지 않기 바란다.." 40년 전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하루빨리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길 바랐습니다. ============================================ (뉴스리포터) 올해 기념식에서 전해진 한 유가족의 편지는 누리꾼들의 코 끝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 ◀VCR▶ 5.18 당시 남편을 찾아 헤맨 지 열흘 만에 광주교도소에서 암매장 상태로 발견했던 사연을 부인 최정희 씨가 편지글에 담아 낭독했는데요. "참으로 모진 세월 남편 찾으러 다닐 때 그 심정 누가 알까? 모진 세월 어찌 살아왔을까?" 유가족의 사연에 가슴 아파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피해자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가해자들은 꼭 처벌받아야 합니다." 5.18의 역사가 더 이상 왜곡되지 않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 또한 제대로 내려질 수 있도록, 관련 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뉴스리포터) 40년 전, 공수부대가 진입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전남도청에 남았었던, 생존 시민군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 ◀VCR▶ 당시 20살이었던 시민군 박천만 씨 사연인데요. 27일 새벽 계엄군이 들이닥치는 순간까지도 전남도청에 남았었던 그는, 계엄군에 붙잡혀 구타를 당해 고막이 터지고 온몸에 상처를 입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가 더 괴로웠다고 전했습니다. "억장이 무너진다. 선량한 시민은 계엄군을 앞에 놓고도 차마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는데.." "그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당신의 희생에 감사합니다." 이 시민군의 사연을 들은 많은 누리꾼들은 감사의 인사를 남겼습니다. ============================================ 지금까지 한 주의 누리픽이었습니다.
이서하
2020-05-25
[VOD]연속기획보도

(앵커) 100명의 실존 인물들을 소설에 등장시켜, 80년 5월 광주를 생생하게  재현한 소설이 등장했습니다. 정찬주 작가의 '광주아리랑' 인데요. 항쟁에 가담한 사람들과, 그러지 못해 죄책감을 느낀 사람들의 고통을 같은 무게로 그려낸 것이 눈에 띕니다. 정찬주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 정찬주 작가의 작업실에서  책 '광주 아리랑' 이야기 들어봅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인사) ------------------------------------------ 질문 1) 5·18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인데, 이번 책 제목은 '광주 아리랑', 입니다. 어떤 뜻이 담겼습니까? 답변 1) 80년 5월 당시 시민, 청년, 학생들이 항쟁할 때 모두가 함께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가 아리랑과 애국가였어요. 아리랑은 한스러운 정서의 노래지만 또 한을 극복하는 극복 의지가 담겨있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계엄군의 폭력에 고통을 겪고 눈물을 흘렸던 광주 시민들도 이제부터는 부활의 아리랑을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제목을 '광주 아리랑'이라고 지어봤습니다.  ------------------------------------------ 질문 2) 그러고 보니 5.18 당시 평범한 시민들을 다룬 소설은 별로 못 봤던 것 같습니다. 시민들을 조명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답변 2) 역사를 발전시켜 온 주체는 보통 사람, 즉 민초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삶이 힘들고 고달팠던 공장 노동자, 식당 종업원, 회사 평사원, 영업 사원 등이 더 항쟁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이분들을 역사의 비석에 한 분 한 분 새기자는 뜻에서 주인공으로 혹은 증언자로 등장을 시켰습니다.  ========================================== 질문 3) 80년 5월을 배경으로  소설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답변 3) 5.18 당시 시민학생투쟁위원회 홍보부장이었던 박효선 씨는 저의 죽마고우예요. 저는 그때 서울 상명대 부속여고에서 교편을 잡고 있었고요. 친구는 제 자취방에서 잠시 도피 생활을 합니다. 그때 저는 밤마다 친구로부터 참혹한 광주의 실상을 듣게 되었죠. 그것이 아마도 소설 '광주 아리랑'의 씨앗이 됐던 것 같습니다.   ------------------------------------------ 질문 4) 그 때 당시를 복원하면서,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답변 4) 집필하면서 몸무게가 7kg 정도 빠졌어요. 어지러워서 병원에 가서 링거를 두 번 맞은 적이 있습니다만 당시 생지옥으로 들어가야만 글을 쓸 수 있으니까 글을 쓰는 기간 내내 어떤 괴로운 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 질문 5) 최근 5·18 기념식에서는 경과 보고를 대학생들이 했습니다. 오월을 겪지 않은 세대죠. 이런 세대들에게  오월 정신을,  어떻게 전달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답변 5) "나도 사람이다, 나도 시민이다, 짓밟지 말라." 라고 외친 것이 저는 광주 5.18 정신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문화적으로 접근할 때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소설이나 드라마나 영화나 뮤지컬이나 애니메이션, 심지어 만화 등으로 접근해서 5.18 정신을 기려야 되고 또 지켜나가야 될 당위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마무리 인사)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미지
2020-05-22
[VOD]연속기획보도

(앵커) 완도 생일도는 4년 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변신을 거듭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섬 이름과 어울리는 거대한 케이크 조형물을 설치하고,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수정 여행작가와 함께  생일도로 떠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출연진 인사.) =========================================== 질문 1)  (축하 케이크도 크게 새로 생겼는데,~) 섬 이름이 진짜 우리가 아는 '생일'의 의미인가요? 답변 1)  네. 맞습니다. 생일도란 지명은 처음에는 산일도, 사면도로 불리다가 주민들의 본성이 착하고 어질어 갓 태어난 아기와 같다해서 날 생, 날 일 자를 붙여 생일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유래는 예로부터 험한 바다여서 조난 사고와 해적들의 횡포가 심해서 이름을 새로 짓고, 새로 태어나다 라는 뜻에서 생일도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또 섬에 들어가면 커다란 생일 케이크가 생일도항에서 제일 먼저 여행자들을 맞이 합니다.    ============================================ 질문 2) 다른 섬들과 차별화되는, 생일도 만의 매력은 뭔가요? 답변 2)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생일도인데요.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섬입니다. 산세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구름도 머문다해서 백운산, 그리고 상서로운 학이 머문다해서 학서항, 갯돌해안, 구실잣밤나무 군락지 등 탐방로와 함께 장소마다 자연 그대로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남도 명품길에서 만난 멍 때리기 좋은 곳이 있는데요. 이곳은 너덜경입니다. 이 너덜경을 통해서 조용히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또 이곳에서 온갖 잡념을 다 떨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돼죠.  ------------------------------------------- 질문 3) 또 섬 여행을 가면 해수욕장을 빼놓을 수 없죠. 생일도에서는 어떤 해수욕장이 유명합니까? 답변 3) 금곡 해수욕장입니다. 하얀 백사장이 마치 동화 속 그림처럼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에서 힐링과 여유를 갖고자 하는 여행자에게는 안성맞춤이죠. 무엇보다 해변의 모래사장은 스펀지 위를 걷는 느낌인데요. 금곡해변을 따라서 해안을 감상할 수 있고요. 여기에 걷기 좋은 금머리갯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 동백숲길을 따라서 해발 400여 미터의 백운산은 전국 산악인들에게는 명산으로 알려져 있죠   ------------------------------------------ 질문 4) 생일도에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는지, 그리고 미리 알아두면 좋을 정보는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4) 생일도는 완도 생일면에 속한 섬으로 완도읍에서 동쪽으로 약 17km 떨어져 있습니다. 완도 약산에서 배로 들어올 수 있고요. 하루에 8편의 배로 들어올 수 있고, 30여 분이면 충분합니다. 금머리갯길에서 영롱한 소리를 들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데요. 생일도는 마트가 하나뿐이기 때문에 필요한 물품은 미리 준비해가는 센스도 발휘하시고요. 그리고 마스크 쓰고 생활수칙 지키면서 다녀온다면 더욱 좋은 여행이 되겠죠.  =========================================== (마무리) **  고맙습니다!  (인사)
이미지
2020-05-22
[VOD]연속기획보도

(앵커) 요즘의 동네 서점은 책도 판매하고, 인문학 모임도 열리는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80년 당시 시민군의 사랑방 '녹두서점'처럼  오월 정신을 알리는 '오월 서가' 프로젝트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전국 동네책방에서 열립니다. 이유진 광주문화재단 팀장과  살펴보시죠. 안녕하세요! (앵커, 출연진 같이 인사) =========================================== 질문 1) 전국 동네 책방에서 열리는 '오월 서가' 프로젝트.... 구체적으로 어떤 이벤트가 열리는 겁니까? 답변 1) 시, 소설, 에세이, 그리고 동화책 등 오월을 이야기하는 도서를 선정하고요. 또 책 속 문장들을 책방에서 전시합니다. 오월서가에 참여하는 책방에서는 5·18 기념재단에서 제공하는 관련 자료 그리고 17종류의 도서를 만날 수 있는데요. 컬러링 북, 입체, 퍼즐 등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 질문 2)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문화 전시 그리워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동네책방에서 진행되는 '문장 전시'는 어떤 겁니까? 답변 2) 말씀하신 '문장 전시'라는 말에서처럼 5·18 관련 책에서 발췌한 문장을 전시합니다.  광산구에 있는 예지책방은 그림책연구소를 함께 하고 있는데요. 서진선 작가의 일기형식 책 '오늘은 5월 18일' 에서 "누나가 보고싶다"라는 문장이 있었는데요. 5.18 이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누나를 생각하며 쓴 일기문입니다.  책방 양림동 러브 앤 프리에선 "요즘, 광주, 생각"이라는 문장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읽어볼게요.  "5.18 민주화운동이 잔인하고 폭력적인 사건으로 다뤄져왔다면 그 안에 있는 가치에 대해 가르치고 싶어요. 더이상 사건으로 조명하지는 말자는 거군요"  또, 소년의서에서는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등의 책 속 문장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질문 3) 오월 서가에 참여하는 동네 책방은 어떻게 찾아갈 수 있나요? 답변 3) 인터넷 오월길 홈페이지에서 오월길 여행 클릭하시면 각 책방마다의 특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두 13곳이 참여하고 있고요. 서울에 가신다면 이음책방, 남해 아마도 책방, 부산 책과 아이들, 대전 다다르다 등에서도 함께하니까요. 생활 속에서 5.18의 가치를 부담없이 다가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질문 4) 오월 서가 프로젝트는 언제까지 이어집니까? 답변 4) 문장 전시는 6월 7일까지 이어지는데요. 5.18기념재단에서는 오월서가를 전국으로 50여 곳 정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책과의 만남은 결국 필자와 독자의 커뮤니케이션이잖아요. 5.18을 주입식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 (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미지
2020-05-21
[VOD]연속기획보도

(타이틀 후, BGM 있습니다) ===(N.A)================================= (생활 1.) 5·18 당시, 일선 병원에서 활약했던 간호사들의 구술 증언집이 발간됐습니다. 광주기독병원과 적십자병원,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서 일했던 간호사 10명의 이야기를 기록했는데요. 밀려드는 부상 환자를 치료하고, 피가 부족해 헌혈도 하는 등 간호사들의 헌신이 담겼습니다. 5·18 기념재단은 '80년 당시 간호사들의 기억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첫 결과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생활 2) 광주 고려인마을이, 고려인 동포의 생명을 구할 B형 헌혈자를 찾고 있습니다. 고려인 차스라와 씨는 현재 뇌출혈, 두개골 골절, 간암으로 광주 신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최근 헌혈자 수가 감소하면서, 수혈용 혈액이 부족해졌고, 차스라와 씨도 치료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합니다. 지정헌혈을 해 주실 분은 환자 이름 드사이 차스라와, 지정병원 광주신가병원을 확인한 후 헌혈의 집 광주송정역센터 등, 혈액원에서 진행하면 됩니다. =========================================== 생활 3) (끝) 도심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금남로와 상무대로에 클린로드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클린로드는 지하수를 중앙분리대로 내보내 도로를 세척하는 시스템인데요. 평상시엔 하루에 한번, 폭염이나 미세먼지 특보 때는 최대 네 번까지 작동합니다. 금남로 구간은 11월, 상무대로 구간은 9월까지 운영됩니다. =========================================== * 추천 도서 * (제공-광주아트가이드) 평론가 K는 광주에서만 살았다 김형중 지음 _ 난다 (책 구절)------------- "신화도 늙게 마련이고,...그러나 기억하는 자들의 태도와 의지 여하에 따라서, 그 속도는 충분히 지연될 수 있는 것 아닐까." ---------------------- "광주의 여기저기를 잘 걸어다니고 고향에 대한 객관적 관찰이 가능하기에 K는 광주를 이야기할 자격이 있다." ------------------------------------------- * 추천 도서 * (제공-광주아트가이드) 달과 6펜스 서머싯 몸 지음, 송무 옮김 _ 열림원 (책 구절) ---------- 그때만 해도 나는 인간의 천성이 얼마나 모순투성이인지를 몰랐다. ... 불량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선량함이 있는지를 몰랐다. --------------------- "폴 고갱의 삶과 예술을 소설로 그려낸 책. 주인공은 (고통 속에서도) 더욱 열정적으로 살았다. 여기서 그의 위대함을 발견할 수 있다." =========================================
이미지
2020-05-21
[VOD]연속기획보도

(앵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재난지원금'을 이번 주부터는 행정복지센터나 은행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5부제처럼 요일제 방식으로 진행 중인데요. 한편, 이전에 접수 받았던 광주시 가계긴급 생계비도 순차적으로  배분되고 있습니다. 광주시 류미수 사회복지과장과 좀 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출연진 함께 인사) ========================================== 질문 1)  그제(18)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접수를 오프라인에서도 받고 있는데 마스크 때 처럼  혼잡하지는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어땠습니까? 답변 1) 광주에 지급대상 가구가 61만 5천 가구 정도 되거든요. 7만 6천 가구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현금 지급으로 완료해드렸고요. 또 8일부터 시작한 온라인 접수를 통해서 35만 가구가 신청을 완료하셨기 때문에 걱정하시는 만큼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또 시민 여러분께서 마스크 5부제도 많이 지켜주시고 또 마스크 착용도 해주셔서 큰 혼잡이 없었습니다. 다만, 일부 동에서 카드가 부족해서 다소 불편을 겪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어제 700억 원 정도 카드가 공급이 됐기 때문에 오늘부터 동을 방문하시면 현장에서 즉시 교부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질문 2) 긴급재난지원금 현장접수가  크게 두 군데에서 진행 중이죠.. 행정복지센터와 은행...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번 더 짚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2) 일단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원금을 광주 상생카드로 지원해드리고 있고요. 카드사나 은행 청구에서 신청하시면 카드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지급을 해드립니다. 그리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실 때에는 세대주 또는 세대원의 대리신청도 가능하고요. 신용카드 충전방식으로 신청하시면 세대주가 본인 카드를 가지고 직접 방문하셔서 신청하셔야 합니다.  ------------------------------------------ 질문 3) 상생카드는 잃어버릴 것을 대비할 수 있는  조치들이 있습니까? 답변 4) 광주 상생카드가 지역 상품권 특성상 무기명으로 발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말정산이랄지 분실재발급, 사용내역 조회 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용자 등록이 필요하거든요. 사용자 등록은 광주은행 홈페이지랄지 영업점을 통해서 가능하고요. 기명 등록 후 분실을 하시면 광주은행 콜센터랄지 은행 창구에 방문하셔서 재발급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 질문 4) 광주시에서 주는 '가계긴급생계비'도 지금 한창 배분 중이죠? 현재 지급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4) 지금 당초 저희들이 26만 가구 정도 그리고 910억 원 정도 될 것으로 추산을 했습니다만 저희가 5월 8일까지 신청 접수 완료한 결과 약 52만 가구가 신청을 하셨습니다. 최근에 이제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대들이 많다는 걸 느끼고 있고요. 이 중에서 저희들이 26만 가구, 900억 원 정도를 이미 상생카드로 지급해드렸고요. 이 중에서 70% 상당이 이미 가계에 도움이 돼서 소비된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지난 주 시의회에서 약 220억 원 정도 추가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으로 4만 여 가구에 대해서 심사가 완료되는 즉시 저희들이 지급을 해서 5월 말까지는 신청하신 분들 대부분 지급 완료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앵커 마무리 인사)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
2020-05-20
[VOD]연속기획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