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C▶
순천과 광양을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n차 감염과 지역을 넘나드는 확산이
계속되면서
코호트 격리되는 시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19일 이후 순천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이어 지역 간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어제(27) 광양과 여수 등에서 순천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1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음성판정이 나왔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
순천의 n차 감염 확산과 맞물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타 지역민들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이 사람도 의심스럽고 저 사람도 의심스럽고 그
런 게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경계를 많이 하
죠,지금은.
S/U)
이런 가운데 순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시민들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광양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순천 54번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은 물론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의 종사자,
또 해당 확진자의 직장동료까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직장건물 역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순천 확진자의 동선을 따라
광양 내 감염이 확산되면서
방역당국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두 지역의 생활권이 가깝다보니
실제로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 대다수가
순천 확진자의 동선과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정현복 시장(광양시):
이번 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한 외부활동을 자제해 주십시오.
직장과 주거, 관광 등을 이유로
두 지역을 오가는 인원이 많은 점은 방역당국의 고민을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2020-08-28
(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진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섬 지역들은
폭염 속에도 모든 출입객들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며 청정지역 유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리포트)
신안 암태에서 비금도로 들어가는
길목인 남강선착장.
많게는 하루 3백 명 이상이 찾는 이 곳에
투입된 보건소 직원은 하루 1~2명.
매표소 안과 승선을 기다리는 차량을 오가며
동승자들까지 일일이 발열 여부를 검사합니다.
아직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나오지 않은
신안 섬 지역들을 지키기 위해섭니다.
◀INT▶ 임인석
*신안군보건소 암태건강증진센터*
"관광객들이 많을 때는 저희가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체크를 해야되는데 날씨가
더울 때는 그런 점이 좀 힘들고요."
역시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 완도.
완도대교 등 섬으로 들어서는 4곳 진입로마다
휴일 없이 발열 체크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땡볕 아래 뜨거운 도로에 선
근무자들은 선풍기 하나에 의지한 채
밀려드는 차량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INT▶ 이양일 완도군 안전재난팀장
"전남 광주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서
저희들은 9월부터는 2개소를 더 추가하여
총 6개소를 운영하고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19일 광양제철소 앞에서
발열로 출입이 제지됐던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발열 체크는
가장 첫번째 차단막이 된 상황.
지난 5월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잠시 발열체크장 운영을 중단했던
지자체들이 이번 재확산에 맞서
다시 방역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2020-08-26
(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진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섬 지역들은
폭염 속에도 모든 출입객들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며 청정지역 유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리포트)
신안 암태에서 비금도로 들어가는
길목인 남강선착장.
많게는 하루 3백 명 이상이 찾는 이 곳에
투입된 보건소 직원은 하루 1~2명.
매표소 안과 승선을 기다리는 차량을 오가며
동승자들까지 일일이 발열 여부를 검사합니다.
아직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나오지 않은
신안 섬 지역들을 지키기 위해섭니다.
◀INT▶ 임인석
*신안군보건소 암태건강증진센터*
"관광객들이 많을 때는 저희가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체크를 해야되는데 날씨가
더울 때는 그런 점이 좀 힘들고요."
역시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 완도.
완도대교 등 섬으로 들어서는 4곳 진입로마다
휴일 없이 발열 체크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땡볕 아래 뜨거운 도로에 선
근무자들은 선풍기 하나에 의지한 채
밀려드는 차량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INT▶ 이양일 완도군 안전재난팀장
"전남 광주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서
저희들은 9월부터는 2개소를 더 추가하여
총 6개소를 운영하고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19일 광양제철소 앞에서
발열로 출입이 제지됐던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발열 체크는
가장 첫번째 차단막이 된 상황.
지난 5월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잠시 발열체크장 운영을 중단했던
지자체들이 이번 재확산에 맞서
다시 방역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2020-08-26

(앵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은
누구보다 큰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치매 안심센터가 문을 닫는 바람에
반 년째 집밖 출입도 못하며
코로나 상황이 종식될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궁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금춘 할머니가 치매를 앓는 85살 남편의
색칠 공부를 도와줍니다.
곤충 색깔에 맞는 색연필을 골라주고
남편을 다독여가며 색칠을 하게 합니다.
지난해 같았으면 치매안심센터
전문 강사에게 받을 프로그램이지만,
코로나 탓에 치매센터의 운영이 중단되면서
할머니가 대신하고 있는 겁니다.
(현장음)
"이것과 맞는 색깔을 고르세요. 이 색인가? 이 색인가?"
코로나 감염 우려로 지난 2월부터
광주 치매안심센터 5곳의
대면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능력 향상 교육은 물론
가족들 간의 자조 모임도 중단되면서,
환자와 가족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금춘/치매 남편의 부인
"(치매안심센터에)가면 좋죠. (남편이)가기를 좋아해요. 내가 우리 영감님을 집에 두기도 불편하고 데리고 다녀도 잠깐 한눈팔면 앞만 보고 가니까...코로나가 아니면 계속 치매센터에 갔을 건데..."
치매안심센터가
온라인 강의나 교육물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만들어 각 가정에 배포하고 있지만
교육 효과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
광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전환되면서
방역당국은 8월 셋째 주부터
10인 미만의 실내 프로그램을 허용했습니다.
(인터뷰)박해정/광주 서구 치매안심센터장
"10명 이내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고 어제 공문이 내려왔거든요. 휴가철에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모이게 되면 환자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할 겁니다."
6개월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 확산세에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이 계속되는 상황.
가족들은 하루빨리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2020-08-04

(앵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매출 감소와 적자 누적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일반 카메라 모양의 장비가
손과 손목 부위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무선으로 연결된 노트북에는
X선 촬영했을 때와 동일한 영상이 전송됩니다.
광주의 중소기업이 개발한 이 장비는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확진자 검사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있습니다.
흉부 X레이 촬영을 통해
검사 대상자의 폐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AI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돼
불과 5분만에 판독과 진단이 가능해진것입니다.
특히 일반 X레이 장비와 비교해
5만분의 1도 안 되는 피폭량이 나오다 보니
32개 나라에서
장비의 안전성을 인증 받았습니다.
(인터뷰)오준호 대표
"안전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
에너지 절감형 이동 주택을 제작하고 있는
이 기업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음압 기능을 갖춘 선별진료소를 만들었습니다.
의료진과 환자 사이에
혹시 모를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료소의 공기흐름이 완전히 분리된 것입니다.
광주 광산구에 설치된 선별 진료소에는
냉난방 장치까지 갖춰져 있지만
비말 뿐만아니라 공기감염도 차단돼있습니다.
중국이나 미국 등지에서
대규모 감염 사태가 확산되자
야전 병원이 설치되기도 했는 데,
장소와 시간에 제약이 없는
이동 진료소가 대안으로 주목받게 됐습니다.
(인터뷰)-송종운 대표
"부지만 있으면 짧은 시간에 병원 기능 가능"
코로나19 위기 상황속에
전 세계가 K방역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들의 눈부신 성장이 기대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2020-07-30

(앵커)
매일 오후 2시,
광주시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할 때마다
늘 함께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김지영 수어통역사인데요.
수어 통역 17년차 베테랑이지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매일 공부하는 노력파기도 합니다.
김지영 수어통역사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
아마 많은 분들이 익숙하실 것 같습니다.
김지영 수어 통역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질문 1)
코로나 브리핑은
전해야 할 정보도 많고 계속 바뀌잖아요.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답변 1)
수어 브리핑.. 어떻게 준비하시는지
------------------------------------------
질문 2)
긴장의 연속이시겠습니다.
브리핑 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서세요?
답변 2)
어떤 마음 가짐으로 브리핑 하시는지...
==========================================
질문 3)
브리핑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도 있으세요?
답변 3)
------------------------------------------
질문 4)
광주시청 브리핑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떤 일을 하세요?
답변 4)
수어 통역이 필요한 영역들에 대해
------------------------------------------
질문 5)
수어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있으세요?
답변 5)
------------------------------------------
질문 6)
수어 통역을 하시면서
어떨 때 가장 보람을 느끼세요?
답변 6)
==========================================
(마무리 인사)
2020-07-24

(앵커)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동네 병의원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혹시모를 감염 우려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줄어
문을 닫는 곳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남궁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물 한 공간이 텅 비어있습니다.
창문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흔적들이
병원이 있었던 곳임을 알려줍니다.
이 곳에서 19년동안 소아과를 운영한 원장은
지난 4월 병원 문을 닫았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환자수가 급감하는 바람에
인건비와 관리비를 더이상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A원장(소아청소년과 병원 폐업)
"코로나 이후로 직원들 봉급과 월세 및 관리비 지출로 인해서 거의 적자 수준이었습니다.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광주의 한 내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진료시간인데도 환자들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뷰)김대성/00내과
"광륵사발 확진자 추가로 생긴 뒤부터 다시 2,3월 수준으로 갑자기 환자분들이 확 줄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 덕에
감기 등 호흡기질환을 앓는 환자가 줄었고,
코로나 감염 우려로
병원 방문을 꺼리는 사람이 늘어난 탓입니다.
(인터뷰)김희자
"저 이비인후과 한 번도 안갔어요 이거 효과인가봐요. 마스크 효과. 마스크 작년 겨울부터 계속 써가지고"
아픈 사람이 줄어든 건 반가운 일이지만
동네병원의 경영난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질환을 다루는
소아과와 내과, 이비인후과 등의
환자수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G)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대부분에서
환자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고,
광주*전남 지역의 의원급 병원들 역시
지난 2월과 3월, 환자수가 20~30% 가량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1차 의료기관의 폐업이 속출하고
의료 공백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양동호/광주광역시의사회 회장
"자기가 자주가던 의원이 폐업을 해버리면 갈 데가 없잖아요 그럼 또 다른 병원에 가야하고 그게 사실 의료공백이거든요. (정부의)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죠"
코로나 사태의 영향이
사회*경제 전반으로
도미노처럼 이어지면서
동네병원들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2020-07-23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유기동물 보호소에서는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입양 상담은 현저히 줄어든 반면,
보호소에 들어오는 유기 동물의 수는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기동물 수가 계속 증가하면
안락사 같은 특단의 조치도 불가피합니다.
광주시 동물보호소를 맡고 있는
사단법인 가치보듬, 조경 대표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출연진 함께 인사)
===========================================
질문 1)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유기동물을 입양하겠다는 수가
많이 줄었습니까?
답변 1)
작년 7월 93두, 올해 7월 8두.. 입양 상담 줄어든 이유... 30"
------------------------------------------
질문 2)
코로나19가
유기동물 수를 늘리는 데도
영향이 있었다고 보십니까?
답변 2)
코로나 때문에 살기 힘들다고 .. 파양하는 사례도 ..30"
===========================================
질문 3)
휴가철만 되면
유기동물 수가 많이 는다고 하잖아요.
실제로 어떻습니까?
답변 3)
광주 자체만 놓고 보면 유의미한 변화는 없어.. 하지만 관광지나 경유지를 중심으로 폭발적 증가. ....30"
===========================================
질문 4)
(유기동물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보호소 측에서는 안락사까지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
유기동물 수를 줄이기 위해서
어떤 대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답변 4)
시행 단속 가능한 강력한 법 시행 .. 현재 진행 중인 동물 등록의무화의 허점 등 40"
-------------------------------------------
질문 5)
반려 동물을 키우는 분들한테도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답변 5)
간단히.. 반려동물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20"
===========================================
(앵커 마무리 멘트)
202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