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기아 타이거즈의 스프링 캠프는 활기가 넘쳤습니다. 선수들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훈련에 집중하면서도 활력과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윤근수 기자 (기자)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몸을 푸는 과정부터 화이팅이 넘쳤습니다.(퍼즈) 공을 받아주는 포수들은 다소 과장된 리액션으로 투수들의 기를 살렸습니다.(퍼즈) 눈에 띄기 위해 패기를 보이는 신참들과 부상 방지를 위해 여유를 부리는 고참, 신*구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스프링 캠프에는 활력이 넘쳤습니다. ◀INT▶주장 김주찬 (캠프의 분위기가 좋아야 이제 캠프를 잘 마칠 수 있고, 시즌 초반 성적도 좋게 나오는 것 같아가지고요.) 외국인 선수 3인방은 3인 3색이었습니다. 신중한 터너와 활달한 윌랜드, 자신만만한 헤즐베이커... 성격은 달라 보였지만 목표는 같았습니다. ◀INT▶헤즐베이커 (우승입니다. 다른 선수들하고 얘기할 때도 가장 이루고 싶은 일은 우승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는 선수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컨디션을 체크하고 맞춤형 처방을 내렸습니다. 선수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 속에 감독과 코치들은 최고의 조합 찾기를 시작했습니다. ◀INT▶김기태 감독 (올 가을에도 즐거운 가을 야구를 오랫동안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습니다.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우승에서 5위로... 부침을 겪었던 기아타이거즈의 올 시즌 전력은 다음달 12일에 시작하는 시범 경기에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오키나와에서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2019-02-09

(앵커) 기아 타이거즈의 스프링 캠프는 활기가 넘쳤습니다. 선수들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훈련에 집중하면서도 활력과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윤근수 기자 (기자)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몸을 푸는 과정부터 화이팅이 넘쳤습니다.(퍼즈) 공을 받아주는 포수들은 다소 과장된 리액션으로 투수들의 기를 살렸습니다.(퍼즈) 눈에 띄기 위해 패기를 보이는 신참들과 부상 방지를 위해 여유를 부리는 고참, 신*구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스프링 캠프에는 활력이 넘쳤습니다. ◀INT▶주장 김주찬 (캠프의 분위기가 좋아야 이제 캠프를 잘 마칠 수 있고, 시즌 초반 성적도 좋게 나오는 것 같아가지고요.) 외국인 선수 3인방은 3인 3색이었습니다. 신중한 터너와 활달한 윌랜드, 자신만만한 헤즐베이커... 성격은 달라 보였지만 목표는 같았습니다. ◀INT▶헤즐베이커 (우승입니다. 다른 선수들하고 얘기할 때도 가장 이루고 싶은 일은 우승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는 선수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컨디션을 체크하고 맞춤형 처방을 내렸습니다. 선수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 속에 감독과 코치들은 최고의 조합 찾기를 시작했습니다. ◀INT▶김기태 감독 (올 가을에도 즐거운 가을 야구를 오랫동안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습니다.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우승에서 5위로... 부침을 겪었던 기아타이거즈의 올 시즌 전력은 다음달 12일에 시작하는 시범 경기에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오키나와에서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2019-02-09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다시 우승권으로 반등하기 위해서는 마운드의 안정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4,5 선발이나 마무리 투수가 확실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텐데요. 아직 보직이 정해지지 않은 이 자리들을 놓고 모든 투수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윤근수 기자 (기자) 올해도 에이스는 양현종 선수입니다. 아직은 캐치볼도 시키지 않을만큼 아끼고 믿는 선수입니다. 팀내 최고 연봉에다 세 아이의 아빠로, 양현종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습니다. 책임이 무거운만큼 목표도 뚜렷합니다. ◀INT▶양현종 (승은 뭐 운이 따라야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얼마만큼 관리를 잘 해서 한 시즌을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양현종 선수와 두 외국인 투수들은 1,2,3 선발이 거의 확실합니다. 하지만 4,5 선발은 윤곽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새내기 김기훈부터 임기영과 한승혁, 베테랑 윤석민 선수까지... 스프링캠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선발 보직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INT▶강상수 총괄 코치 (베테랑이든 젊은 선수들이든 관계없이 실력으로 이겨내는 선수를 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투수는 더 복잡합니다. 김윤동과 이민우, 유승철 선수 등 후보들은 있지만 누구도 아직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INT▶김윤동 (일단 제구도 돼야 하고, 구위도 구위지만 일단은 결정적인 변화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특히 올해는 한 선수를 고정하기로 방침을 정한만큼 마무리의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스탠드업) 지난 시즌 기아는 10개 구단 중에 팀타율이 2위였지만 자책점은 9위였습니다. 다시 우승권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운드의 안정과 효율적인 운용이 필요합니다. 오키나와에서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2019-02-09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다시 우승권으로 반등하기 위해서는 마운드의 안정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4,5 선발이나 마무리 투수가 확실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텐데요. 아직 보직이 정해지지 않은 이 자리들을 놓고 모든 투수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윤근수 기자 (기자) 올해도 에이스는 양현종 선수입니다. 아직은 캐치볼도 시키지 않을만큼 아끼고 믿는 선수입니다. 팀내 최고 연봉에다 세 아이의 아빠로, 양현종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습니다. 책임이 무거운만큼 목표도 뚜렷합니다. ◀INT▶양현종 (승은 뭐 운이 따라야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얼마만큼 관리를 잘 해서 한 시즌을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양현종 선수와 두 외국인 투수들은 1,2,3 선발이 거의 확실합니다. 하지만 4,5 선발은 윤곽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새내기 김기훈부터 임기영과 한승혁, 베테랑 윤석민 선수까지... 스프링캠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선발 보직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INT▶강상수 총괄 코치 (베테랑이든 젊은 선수들이든 관계없이 실력으로 이겨내는 선수를 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투수는 더 복잡합니다. 김윤동과 이민우, 유승철 선수 등 후보들은 있지만 누구도 아직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INT▶김윤동 (일단 제구도 돼야 하고, 구위도 구위지만 일단은 결정적인 변화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특히 올해는 한 선수를 고정하기로 방침을 정한만큼 마무리의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스탠드업) 지난 시즌 기아는 10개 구단 중에 팀타율이 2위였지만 자책점은 9위였습니다. 다시 우승권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운드의 안정과 효율적인 운용이 필요합니다. 오키나와에서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2019-02-08

(앵커) 기아 타이거즈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이 여전히 활약하고 있지만 이제는 세대 교체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백전노장 이범호 선수의 뒤를 이을 선수를 찾아야하는데 그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끼리도 경쟁이 뜨겁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윤근수 기자 (기자) 몸 풀 때는 모든 선수들이 함께 하지만 훈련 일정은 고참과 신참이 달리 합니다. 이름하여 스타조와 샛별조, 최고참 이범호, 김주찬 선수 등은 무리하지 않으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반면 샛별들은 덤까지 훈련을 소화합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세대 교체를 위해서는 샛별들의 성장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지난 시즌 여섯 개 포지션을 맡았던 최원준 선수는 올 시즌 전 경기 출장이 목표입니다. 주전이 되고 싶다는 뜻입니다. ◀INT▶최원준 (선배님들이나 형들 위협할 수 있는 실력이 돼야 제가 주전 선수가 될 수 있고,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중점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깜짝 활약했던 류승현 선수도 일주일에 6일동안 TV에 나오는 게 목표입니다. 그러려면 3루 포지션이 겹치는 이범호 선수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INT▶류승현 (지금 범호 선배랑 같은 포지션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많이 물어보고, 많이 빼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 데뷔 20년차인 베테랑 이범호 선수가 호락호락 할 리 없습니다. ◀INT▶이범호 (세월이 지나면 제가 그 친구들한테 지는 건 당연한 거지만 어쩔 수 없이 내려오고 싶은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통산 2천 경기 출장과 350 홈런 등 도달 가능한 목표도 눈 앞에 있습니다. (스탠드업) 프로 스포츠의 세계에서 세대 교체는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관건은 타이밍입니다. 후배가 선배를 뛰어넘을 수 있을 때 교체가 이뤄져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2019-02-07

(앵커) 올 시즌 기아 타이거즈에는 '괴물'로 불리고 싶다는 고졸 신인 선수가 있습니다. 광주 동성고 출신의 김기훈 선수인데요. 1군에 바로 투입할 수 있을 정도라는 평가 속에 타이거즈에서 34 년만에 신인왕이 나올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오키나와에서 윤근수 기자 (기자) 지난해 1차 지명을 받아 기아에 입단한 김기훈 선수. 광주 동성고 출신의 좌완 투수로 빠른 볼과 두둑한 배짱을 갖고 있습니다. 역시 동성고 출신인 양현종 선수와 비슷한 이력 때문에 제2의 양현종, 포스트 양현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NT▶김기훈 (그렇게 불러주셔서 영광이고요. 저도 열심히 해서 나중에 양현종 선배님같은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요.) 고졸 신인인데도 스프링 캠프에 합류시킬 만큼 팀에서도 기대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INT▶(투수 총괄 코치) (고등학교 선수 중에서는 상위 클래스가 확실한 것 같고요. 기량적인 면에서는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실력을 입증한다면 데뷔 시즌에 선발 자리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괴물 신인'으로 불리고 싶다는 김기훈 선수는 1군 데뷔를 넘어 신인왕까지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INT▶김기훈 (기회가 된다면 욕심 한 번 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역시 고졸 신인으로 스프링캠프 합류한 장지수, 홍원빈 선수도 장래가 촉망되는 투수들입니다. 그동안 기아에 훌륭한 신인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신인왕 타이틀과는 인연이 멀었습니다. (스탠드업) 1985년 이순철 이후 34년만에 타이거즈 신인왕이 나올지... 새내기들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오키나와에서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2019-02-05

(앵커) 올 시즌 기아 타이거즈에는 '괴물'로 불리고 싶다는 고졸 신인 선수가 있습니다. 광주 동성고 출신의 김기훈 선수인데요. 1군에 바로 투입할 수 있을 정도라는 평가 속에 타이거즈에서 34 년만에 신인왕이 나올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오키나와에서 윤근수 기자 (기자) 지난해 1차 지명을 받아 기아에 입단한 김기훈 선수. 광주 동성고 출신의 좌완 투수로 빠른 볼과 두둑한 배짱을 갖고 있습니다. 역시 동성고 출신인 양현종 선수와 비슷한 이력 때문에 제2의 양현종, 포스트 양현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NT▶김기훈 (그렇게 불러주셔서 영광이고요. 저도 열심히 해서 나중에 양현종 선배님같은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요.) 고졸 신인인데도 스프링 캠프에 합류시킬 만큼 팀에서도 기대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INT▶(투수 총괄 코치) (고등학교 선수 중에서는 상위 클래스가 확실한 것 같고요. 기량적인 면에서는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실력을 입증한다면 데뷔 시즌에 선발 자리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괴물 신인'으로 불리고 싶다는 김기훈 선수는 1군 데뷔를 넘어 신인왕까지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INT▶김기훈 (기회가 된다면 욕심 한 번 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역시 고졸 신인으로 스프링캠프 합류한 장지수, 홍원빈 선수도 장래가 촉망되는 투수들입니다. 그동안 기아에 훌륭한 신인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신인왕 타이틀과는 인연이 멀었습니다. (스탠드업) 1985년 이순철 이후 34년만에 타이거즈 신인왕이 나올지... 새내기들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오키나와에서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2019-02-05

(앵커) 올 시즌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가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 캠프를 차렸습니다. 선수와 코치진들이 명절 연휴도 없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데요. 기아 선수들의 전지 훈련 모습을 오늘부터 연속 보도하겠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기아 전력의 핵심이 될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195센티미터의 장신 선수가 강하게 뿌린 공이 포수 미트에 내리 꽂힙니다.(퍼즈) 평균 구속 150킬로미터의 강속구 투수, 제이콥 터너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의 터너 선수는 일본과 국내 여러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기아 타이거즈를 선택했습니다. 적게 던지고도 아웃카운트를 많이 잡는 효율적인 투구를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INT▶터너 (저의 최대 강점은 땅볼 유도를 통해 추가 진루를 막고, 투구 수를 90 개 이내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역시 메이저리그 출신인 조 윌랜드 선수는 지난 두 시즌동안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뛰었습니다. 전지훈련 전에 미리 챔피언스필드를 찾아가고 광주에 집을 구하는 등 한국 무대 적응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기아가 오랫동안 눈여겨봤다는 두 선수가 뛰어넘어야 할 경쟁 상대는 지금은 기아를 떠난 헥터 노에시 선수입니다. 두 선수 다 일단 자신감은 넘칩니다. ◀INT▶윌랜드 (구체적인 승수를 말할 수는 없지만 선발로 나갈 때마다 이기려고 노력할 겁니다.) 헤즐베이커 선수는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중장거리형 타자입니다. 버나디나를 대신할 선수로 영입했고, 올 시즌 기아 타이거즈의 중견수 겸 1번 타자 후보입니다. 거포형은 아니지만 공격과 수비,주루가 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헤즐베이커 (공*수*주 삼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어서 경기에 다양하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올 시즌에 새로 영입된 이들의 성적은 기아 타이거즈의 전력과도 직결됩니다. (스탠드업) 헥터와 버나디나의 그림자를 지우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을까요? 이 숙제를 해결한다면 팀의 전력과 성적이 동반 상승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2019-02-04

(앵커) 올 시즌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가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 캠프를 차렸습니다. 선수와 코치진들이 명절 연휴도 없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데요. 기아 선수들의 전지 훈련 모습을 오늘부터 연속 보도하겠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기아 전력의 핵심이 될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195센티미터의 장신 선수가 강하게 뿌린 공이 포수 미트에 내리 꽂힙니다.(퍼즈) 평균 구속 150킬로미터의 강속구 투수, 제이콥 터너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의 터너 선수는 일본과 국내 여러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기아 타이거즈를 선택했습니다. 적게 던지고도 아웃카운트를 많이 잡는 효율적인 투구를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INT▶터너 (저의 최대 강점은 땅볼 유도를 통해 추가 진루를 막고, 투구 수를 90 개 이내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역시 메이저리그 출신인 조 윌랜드 선수는 지난 두 시즌동안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뛰었습니다. 전지훈련 전에 미리 챔피언스필드를 찾아가고 광주에 집을 구하는 등 한국 무대 적응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기아가 오랫동안 눈여겨봤다는 두 선수가 뛰어넘어야 할 경쟁 상대는 지금은 기아를 떠난 헥터 노에시 선수입니다. 두 선수 다 일단 자신감은 넘칩니다. ◀INT▶윌랜드 (구체적인 승수를 말할 수는 없지만 선발로 나갈 때마다 이기려고 노력할 겁니다.) 헤즐베이커 선수는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중장거리형 타자입니다. 버나디나를 대신할 선수로 영입했고, 올 시즌 기아 타이거즈의 중견수 겸 1번 타자 후보입니다. 거포형은 아니지만 공격과 수비,주루가 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헤즐베이커 (공*수*주 삼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어서 경기에 다양하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올 시즌에 새로 영입된 이들의 성적은 기아 타이거즈의 전력과도 직결됩니다. (스탠드업) 헥터와 버나디나의 그림자를 지우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을까요? 이 숙제를 해결한다면 팀의 전력과 성적이 동반 상승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2019-02-04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가을야구 티켓을 잡았습니다. 정규시즌 한 경기를 남겨놓고 어렵게 따낸 티켓입니다. 기아의 5강행은 중심 타선이 이끌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였습니다. 9회 마무리 투수로 나선 윤석민 선수가 멀티 홈런의 주인공, 롯데의 전준우 선수를 병살로 잡아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SYN▶ 중계방송 해설자/ "타이거즈가 가을야구 마지막 초대장을 받고 있습니다." 정규 시즌 144 경기 가운데 143 번째 경기에서 가까스로 따낸 가을 야구 티켓입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어제 경기에서는 중심 타자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최형우와 안치홍, 김주찬 선수 등 기아의 3,4,5번 타자들이 여섯 타점을 모두 수확했습니다. 특히 안치홍 선수는 선취점과 결승 타점을 뽑아내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습니다. ◀SYN▶ 중계방송 해설자/ "안타 치고 타점 올리고 다시 한 번 4번 타자 타이거즈의 안치홍입니다." 현역 최고령 투수인 임창용 선수도 선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습니다. 비록 5위지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함으로써 겨우 체면을 지키게 된 기아는 오는 16일부터 와일드 카드 결정전을 치릅니다. ◀INT▶안치홍 선수 (저희들 잘 준비해서 꼭 이긴다는 생각으로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쉽지 않은 조건이지만 팬들은 더 오랫동안 가을잔치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201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