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갯바위 등을 훼손한
리조트 업체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여수시가 뒤늦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업체를 비호하거나
두둔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는데...
정말 그런지 따져봤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리포트▶
시멘트로 범벅이 된 여수 특화경관지구의 해안가 갯바위.
예술랜드 리조트의 황당한
환경 훼손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갯바위 불법 훼손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SYN▶
*장인호 / 여수시청 해양환경녹지국장*
"예술랜드에서 데크 기초 부분에 대한 몰탈 작업을 통해 사전 협의 및 행정 절차 없이 시멘트 타설 등 무단 복구 작업을 실시함으로서 불법 을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여수시는 그러면서 예술랜드를
비호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보도 이후 현장에 수시로 찾아갔으며,
결국 업체 측에 갯바위를 원상회복하도록 명령했다는 겁니다.
◀SYN▶
*장인호 / 여수시청 해양환경녹지국장*
"시가 업체를 비호한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우리 시에서는 완전한 원상복구 후 허가 취소를 할 것을 말씀드리며.."
하지만 그동안 담당 공무원들의 대응을 돌아볼때 궁색하기 그지없는 답변 입니다.
당시 현장을 다녀왔다는 담당 과장은
행정조치는 커녕 오히려 시멘트를 뒤덮는 작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SYN▶
*정용길 / 여수시청 해양항만레저과장(10월 7일 방송분)*
"(허가 받은 복구 과정이 아니잖아요?) 과태료 처분을 할 것인가 그대로 놔둘 것인가는 완전히 복구(시멘트 포장)가 되고 나서 다시 현장 가서 결정을 하려고 해요."
게다가 원상회복 조치를 내린 날은
첫 보도가 나간지 이주일이 지난 10월 20일.
파장이 확산되자 급히 태도를 바꾼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SYN▶
*정용길 / 여수시청 해양항만레저과장*(10월 13일 방송분)
"(계획서를 작성하면 시에서 그걸 보고 허가를 내주고 그 뒤에 공사를 하는 것 아니에요?) 그게 원칙입니다. 그런데 추석 쇠고 저 사람들이 공사를 한 것이죠. 처벌을 할 목적으로 (현장을) 갔어요. 그런데 (현장에서) 생각을 달리 했죠."
또 여수시는 업체의 갯바위 이용 허가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브리핑에서도 되풀이 했습니다.
당시 취재진의 질문에 해경이 공개를 막았다며 거짓 해명을 했던 여수시.
현행법에는 수사를 곤란하게 만드는
상당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정보를 공개해야 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여전히 수사를 핑계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SYN▶
*여수시청 해양항만레저과 관계자*
"(해경에서는 어떤 이유 때문에 수사에 방해가 된다라는건지?) 방해라기보다는 진행 중이니까 위법 사실에 대해 결과가 나오면 그때 다시 신청을 하시는 게..."
여수시는 해경이 이미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에
업체를 고발하지 않았다면서도
여수시가 정확히 상황을 파악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2020-11-06

◀앵커▶
한 리조트 업체가 갯바위와 산림을
무분별하게 훼손하는데도
자치단체가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해드렸는데요.
해당 업체는 불법 도로 인근에
대관람차 등의 관광시설을 구상하고 있었고,
여수시도 이를 검토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리포트▶
산중 불법도로 가설을 위해 무차별적으로 숲을 훼손해 버린 현장이 보도된 건 지난 9월.
인근 리조트 업체가 동백나무 숲을
조성하겠다며 3m 폭 임시 도로 허가를 받아놓고
기준보다 두 배 이상 넓게 건설해버린 겁니다.
업체 측은 시공사의 실수로
도로 폭이 넓어졌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전문가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합니다.
◀SYN▶
*최황수 /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말이 됩니까 그게. 왜 말이 안 되냐면 도로를 3m와 10m를 만드는 데 기본적으로 토목 공사비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요."
C.G)취재 결과,
불법 도로 인근에 리조트 업체가 여수시에
공원 조성계획을 제안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여수시 공원과와 도시계획과가 주고받은 공문입니다.
C.G)여수시는 절차를 거쳐 업체의 제안을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업체가 모노레일과 대관람차 설치 등
비교적 구체적인 안도 제시했다는게 담당 공무원의 말입니다.
◀INT▶
*서범규/ 여수시청 도시계획과 도시계획팀장*
"사업자가 사전에 (공원 조성) 제안을 해보겠다라고 문의가 온 것은 사실이고요. //
(모노레일이랑 대관람차 같은 경우도 얘기가 되고 있는거죠?) 사업자가 공원 내에다 그 시설을 하겠다라고 얘기를 한 것이죠."
산중 불법 도로가
실제로 숲 조성을 위한 것인지 의문이 가는 대목입니다.
◀INT▶
*최황수 /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인허가 기관에서 본다면 동백나무 숲을 조성하는 것이 주 목적이 아니라 이어지는 개발에 대한 공감이라든가 내락(비공식 협의)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이미 이뤄진 상태에서 (도로 건설이) 시작이 되지 않았을까. "
여수시는 업체가 아직 정확한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특화 경관지구내 갯바위의 시멘트 매립에서부터
인근 산지의 도로 개설까지,
특정 리조트 업체의 무분별한 개발행위에 대한
여수시의 미온적인 대응에 의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2020-11-05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축제 행사들도
다시 준비를 시작했는데요.
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방역에 '긴장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기자 리포트)
순천만 국가정원에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순천만 어민들이 사용했던 뻘배는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생태환경 메시지를 담아 만든
설치미술도 눈에 띕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순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영향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막이 오르게 됐습니다.
◀INT▶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던
대한민국 한 평 정원 페스티벌도
오는 17일, 개막됩니다.
올해는 7회째를 맞아
국가정원이 아닌 도심 속에 크고 작은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게 됩니다.
지난해 보다 20여 개팀이 늘어나
올해는 80여 개팀의 한 평 정원을
선보이게 됩니다.
◀INT▶
지난해 70주년을 맞아 순천시 주차장에서
대규모로 열렸던 시민의 날,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실내 행사로
전환했습니다.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로 옮겨
수용 면적의 50% 규모로 축소해 개최됐습니다.
하지만 광양의 대표축제인 '전어축제'와
여수에서 열기로 했던
올해 '남도음식문화 큰잔치'는 취소됐습니다.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잇따라 연기됐던
가을 문화예술 축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모처럼 행사가 재개되면서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2020-10-16

◀앵커▶
경제자유구역 지정 뒤 활로를 모색해왔던
여수 화양지구에
대규모 관광단지가 들어섭니다.
시행사와 방송사가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투자에 나서면서
지역관광 발전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포트▶
지난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여수 화양지구 일원.
복합관광단지 개발이란 청사진이 제시됐지만
그동안 투자가 지지부진해
주민들의 민원까지 제기됐던 곳입니다.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5백억 원이
투입됐지만 민간투자가 계획 대비 10%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반면 동부권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올해 초 개통된 해상교량들로 접근성도 개선돼
개발여건이 점차 무르익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INT▶
권오봉 시장(여수시):
화태-백야 4개 다리가 연결되면 11개 다리가 완성이 됩니다.(다양한 행사 유치로) 관광분야의 수요창출도 되고 이런 것을 겨냥해서 큰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체류형 관광의 단초가 될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은 이같은 전환점의 신호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청정해역을 낀 270여 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준공과 맞물려 이를 뒷받침할 다양한 부대시설도 예정돼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지역MBC의 투자참여도 개발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평가입니다.
체류와 체험을 병행하는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방송사의 전문성을 살려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에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홍순관 대표(여수MBC):
기존의 전통적인 숙박시설에 방송국이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접목을 잘 시켜서 그야말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이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핫 플레이스를 한번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준공 예정 시점은 오는 2023년.
투자유치에 숨통이 트인 광양경제청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기폭제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학송 부장(광양경제청 투자유치 1부):
남해안 관광벨트 거점이자 세계적인 휴양 관광지로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요. 인허가 절차라든가 투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장기간 방치됐던 화양지구가
지자체와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2020-10-15

◀앵커▶
여수의 한 펜션 업체가
태풍피해를 복구하겠다며 갯바위를 시멘트로 뒤덮고 있는 현장, 며칠전 전해드렸었죠.
더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여수시가 시멘트 작업 사실을 모르거나
묵인했던 게 아니라
오히려 작업 계획에 포함시키라고
지시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리포트▶
남해 청정해역을 조망할수 있는 특화경관지구이자 문화재보호구역인 여수시 돌산읍 해변,
시멘트 포장을 뒤집어 쓴 갯바위의 흉측한 모습이 보도된 것은 지난 7일이었습니다.
인근 리조트 업체가 작업 계획서 제출도 하지않고 갯바위에 시멘트를 덮고 실제 바위처럼 가장하기 위해 색을 칠하고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SYN▶
*이수곤 / 전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자연 돌은) 절리 틈 사이로 물이 들어갔다가 나오는 거거든요. (시멘트는) 나오는 것을 막아버리니까 당연히 오래되면 뜯어져 나올 거예요. (파도를) 견디지 못할 거예요."
더욱 황당한 상황들은 보도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C.G)업체측은 뒤늦게 작업 계획서를 시 당국에 제출했는데 파손된 데크와 철골 등을 모두 제거하겠다는 내용이 주였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원상복구 이외에도
시멘트로 인조 갯바위를 만드는 작업이 육안으로 확인되는 상황.
C.G)여수시는 업체측에게 황급히 현장에 맞게
'시멘트 작업' 내용을 추가하도록 지시하기까지 했습니다.
업체는 무단으로 환경훼손행위를 저질렀고
시 당국은 뒤늦게 업체와 함께 계획서를
짜깁기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SYN▶
*정용길 / 여수시청 해양항만레저과장*
"(계획을 승인받아야 공사를 하는 것 아니에요?) 그게 원칙입니다. 그런데 추석 쇠고 저 사람들이 공사를 한 것이죠. 사실상 갈 때만 해도 처벌을 할 목적으로 갔어요. 가서 보니까 원상복구 하는 과정을 보고 생각을 달리 했죠."
취재 결과 시멘트 작업이 진행된 곳은
업체측이 운영하는 대형 카페의
산책로로 활용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여수시는 시멘트를 덮는 해당 작업이
갯바위를 원상복구하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업체 측도 해당 작업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2020-10-14

◀앵커▶
여수하면 아름다운 해변 경관을
빼놓을 수 없죠.
그런데 한 숙박업체가 갯바위를
시멘트로 뒤덮었습니다.
태풍 피해를 입은 시설물을
복구하려고 했다는데요.
여수시는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손 놓고 있었습니다.
강서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리포트▶
탁트인 해변으로
지역 관광의 상징이 된 여수 돌산읍 해변.
한 펜션단지 아래에 위치한 해안 갯바위가
흉물스럽게 시멘트로 뒤덮였습니다.
인공적으로 변형된 갯바위 주변 곳곳에
철제 구조물들도 방치돼 있습니다.
펜션 이용객을 위한 나무 데크가
태풍에 파손되자 업체측이 원상복구를 한다며
직접 시공한 겁니다.
S/U)발린 시멘트가 워낙 두껍다 보니
갯바위의 원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업체는 시멘트에 색을 입혀
실제 바위처럼 보이도록 할 계획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작업은 원상 복구로
볼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SYN▶
*이수곤 /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원상회복 하려면 시멘트를 전부 제거하고 원상으로 복구하는 게 옳죠. 그런데 그게 인건비 같은게 많이 드니까 돌 색 비슷하게 그냥 시멘트를 뿜어 붙여 버린 거예요. 결론적으로는 눈가림만 한 거지 제대로 원상복구 한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현장 상황을 알고 있었다는
여수시의 설명은 더욱 황당합니다.
업체가 복구 사전계획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적절한 조치 없이 임의로 시멘트를 포장했는데도, 아무런 제제없이 '최대한 비슷하게만 하라'고 주문했다는 겁니다.
◀SYN▶
*정용길 / 여수시청 해양항만레저과장*
"(허가 받은 복구 과정이 아닌 거잖아요?) 과태
료 처분을 할 것인가 그대로 놔둘 것인가는 완
전히 복구가 되고 나서 다시 현장 가서 결정을
하려고 해요."
취재 결과 해당 펜션측의 자연훼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여수mbc가 지난 23일 보도했던 인근 소미산 산림훼손 사건.
1킬로가량의 산지에 허가기준을 위반해 설치한
너비 10미터가량 대로도
이 업체측이 주도한 사업이었지만,
여수시는 보도 이후에도 별다른 조치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SYN▶
*인근 마을 주민*
"여러 사람들이 공유해야 할 자연을 자기네들이
(펜션 측이) 점령을 한거죠. 조금이나마 자연을
생각한다거나 환경적으로 생각했다고 하면 저렇
게 하면 안 되죠."
한 사업자에 의해
거침없이 산지와 해변이 훼손되고 있고,
시 당국이 이를 방관하는 사이
관광 여수의 자연 환경이 심하게 병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2020-10-07

◀앵커▶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알리는 공간이 처음으로 순천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순천의 지역사회가 다함께 힘을 모았다는데요.
가려져 있었던 역사를 재조명하는 의미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리포트▶
여순사건의 의미를 기리는 역사관의 현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순천지역 여순사건 관계자들 사이에서
역사관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시작된 건 지난해.
유족들이 건물 구입 비용을 마련하고,
의회와 지자체가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등
지역 구성원들이 1년여 간 힘을 보탰고.
그 결과 유족대표단과
순천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단순 사건이 아니라는 역사적 관점을
부각하기 위해 명칭도 여순항쟁 역사관으로
결정 했습니다.
◀SYN▶
*박소정 / 여순사건순천유족회*
"여순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이젠 기록으로 보여지는. 그래서 유족들이 그동안 숨어서 이야기 했던 것 이제 안해도 됩니다."
전시 내용은 여순사건의 현황과 전개 과정,
피해 상황 등 18개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지역 역사 연구가와 활동가, 디자인 전문가들이 1년여간 자료를 발굴해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INT▶
*박병섭 / 전시 기획 참여 역사연구가*
"(유족들이) 어떤 배경 속에서 사건이 일어났고 어느 시점에 가족이 희생됐는지 전혀 설명을 못합니다. 그분들께 교육 공간으로써 작용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여순사건을 기억하고 알리는
공식적인 공간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유족들도 감회도 남다릅니다.
◀INT▶
*권종국 / 여순사건순천유족회장*
"한 맺힌 것이 72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진전이나마 가지게 됐다는 것을 너무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이 풀어질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개관된 역사관에는 앞으로 해설사가 배치돼
여순사건 역사를 교육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2020-10-06

◀ANC▶
여수의 한센인 정착촌에서
축산 폐수가 그대로 바다에
흘러들어갔습니다.
정화장치로 흐르는 오수관에
누군가 일부러 구멍을 뚫은 것으로 보입니다.
강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도성마을에서 흘러나온 빗물과
정화된 축산폐수가 바다에 방류되기 직전
한데 모이는 저류조.
정화된 물이 모인 곳인데,
분뇨 찌꺼기가 떠다니고 벌레가 들끓습니다.
S/U)저류조를 막고 있는 이 수문이 열리면
분뇨 찌꺼기가 떠다니는 이 물이
그대로 바다로 방류됩니다.
그런데 최근, 축산 폐수를
정화장치로 유입시키는 마을 오수관에
인위적인 구멍이 뚫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적발 당시 영상을 보니,
오수관의 축산 폐수가 구멍을 통해
빗물이 흐르는 우수관으로 흘러내려갑니다.
◀INT▶
*최다윤 / 여수시청 기후생태과 수질관리팀장*
"이렇게 무단으로 (정화) 처리되지 않은 원수(축산 폐수)가 배출됐을 때에는 공공수역이 오염이 될 수가 있습니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형사 처벌이 가능한 (행위입니다.)"
현재, 마을의 유일한 폐수 처리 시설은
너무 낡고 오래돼 축산 분뇨를
아예 처리할 수 없는 상황.
주민들은
누군가가 분뇨를 손쉽게 처리하기 위해
구멍을 뚫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한센인들은 나이가 들어
대부분 축산업을 접었고,
주로 수년전 생겨난 기업형 축사에서
돼지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INT▶
*하태훈 / 도성마을 재생추진위원장*
"특정 농장에서밖에 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저 관로에서는. 외지인하고 결탁한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
제가 건축을 했던 사람인데 저걸 뚫을려고 하면 젊은 장정이 최소 1시간을 뚫어야 해요. 일반 노인들은 뚫을 수 없어요. "
여수시는 해당 구멍 외에
5개의 구멍을 추가로 발견했다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오수관에
구멍을 뚫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2020-09-17

◀앵커▶
제 9호 태풍 마이삭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집중호우와 태풍 바비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추가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되는데요.
태풍 길목인 여수 해양공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종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태풍 마이삭의 왼쪽 길목에 위치한 여수 해양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부터 점차 빗줄기와 바람이 거세지면서
불안감 역시 커지고 있는데요.
남해 먼바다에 이어 도내 전역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돼 지자체 역시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많은 비바람을 동반하면서
현재까지 도내 000 000mm를 최고로
내일(3) 오전까지 최대 300mm의 비를 뿌리겠고
순간 최대 풍속 역시 여수 간여암과 거문도에서
시속 100킬로미터를 넘을 정도로 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 태풍이 오늘 자정쯤 여수와 광양 인근
90킬로미터까지 다가오게 돼
이 때가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내일(3) 오전까지 해수면이 높아지는 시기여서 해안 저지대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주요 구간의 뱃길과 하늘길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10곳의 여객항로 통제와 함께
공항별 항공편도 결항됐고
어선 7천여 척이 피항을 마치고 대기 중입니다.
최근 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농경지 1,400여 헥타르를 비롯해 큰 피해를 입었던 전남은 추가피해 발생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집중호우로 구례와 곡성, 순천, 광양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에서 여전히 복구가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일상복귀기 더뎌질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시 피해규모도 3천억 원에 육박하고 있어
이번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고 있는데요.
또 위험 취약지역 2천여 곳에서 정비가 마무리됐지만 연이은 비바람으로 지반과 산비탈이 약해진 곳이 많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여수 해양공원에서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2020-09-02

16학년도 수능을 본 소수가 직접 겪었던 수능 썰들을 간소하게 풀었다!
인생이 거즘 시트콤 ㅋㅋㅋㅋㅋㅋ
눈물없이 못보는 수지 썰 ,, ^_^
전국에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 수능 대박 나시고 합격을 기원합니당 ~~~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꼭 ! 거둡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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