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목포 삼학도 옛 석탄부두 부지에
국제 규모 행사 유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최고급 휴양시설이 추진됩니다.
민간자본 공모를 통해
목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목포 삼학도의 옛 석탄부두입니다.
지난 1985년 만들어졌지만 물량감소와
삼학도 복원화 등의 영향으로
올 연말이면 기능이 공식 폐쇄됩니다.
◀INT▶박상률 *시민*
"어차피 삼학도에 공원을 조성했으니까 같은 취지의 다른 시설들이 들어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죠"
목포시는 석탄부두 자리에 친수공간과
최고급 휴양시설을 추진합니다.
C/G]대-중-소 삼학도 전체 면적은 57만 4천여 제곱미터. 이가운데 휴양시설이 조성되는
면적은 육지 8만 7천 제곱미터와 공유수면
9만 5천제곱미터입니다.
C/G]옛 해경부두에서 석탄부두까지 이어지는
부지의 절반 정도를 활용해 목포지역
첫 4성급이상 호텔과 국제규모 행사를 치를
컨벤션 등 필수 시설을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나머지 면적은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해양 휴양 공간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C/G]실제 지난 2월 인근 주민 설문조사에서도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INT▶박재홍 *목포시 도심개발팀장*
"시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공원의 기능과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관광지 기능을 부여해 삼학도 기능을 다변화한다면 관광 목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위해 필요한 민간 자본은
최소 천 5백억 규모.
목포시는 연말 민간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부지 용도 변경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쯤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기존 삼학도 공원은 사계절 꽃단지를
조성하는 등 시민 휴식 공간을 더욱 확충해
명실 상부한 목포의 랜드마크로 가꿔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2020-12-07

◀앵커▶
요즘 해상케이블카 덕분에
인기를 얻고 있는 목포 고하도는
많은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목포시는 고하도를 역사와 문화,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리포트▶
재배지 옆으로 목화문화관과 온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한 목화체험장입니다.
섬이었다가 이제 육지로 변한 고하도가
한반도 목화 재배의 발상지임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INT▶박용규/박향심*관광객*
"새롭기도 하고 또 즐겁기도 하고 어린시절 생각도 나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
이순신 장군이 108일간 머물며 왜적의 침입에
대비했던 곳.
일제강점기에는 서해항로요충지로 10여 개의
인공 해안동굴이 뚫리고,
소년 범죄자 갱생시설인 감화원이 설치되는 등
아픈 침탈의 흔적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C/G]고하도에는 해상케이블카,해안데크,
목화체험장에 이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이순신 역사유적공원 등 크고 작은 사업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사업들이 분산돼 있고,다른 기관과의 연계 필요성이 큰 만큼 새틀을 짜기로
했습니다.
시민 의견수렴,용역과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고하도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종합
계획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INT▶노기창*목포시 기획예산과장*
"현재 연계성이 다소 부족하고 산발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개별적 사업들에 대해 경쟁력을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조화롭고 통일된 콘셉트로 개발되도록 올해 11월에 용역을 착수해 종합개발계획이 내년 5월 중에 수립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역사, 문화, 안전, 관광이 공존하는
공간 구성이 핵심입니다.
특히 내년 윤곽이 드러날 종합 계획에 고민
많은 공생원 부지 활용 방안과
리조트 같은 민간 자본 휴양 시설의
배치 그림이 어떻게 그려질 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2020-10-30

◀앵커▶
맛의 도시 목포를 대표하는
간편 음식들이 선보입니다.
새우칩 등 목포의 상징을 담은
간편음식 3종 세트가
다음달 처음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갑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리포트▶
1년반 전 수제간식 업체를 창업한 정현정 씨.
김을 넣은 반죽에 마른 새우를 얹어
둥글고 얇은 스낵을 구워냅니다.
모양도 맛도 일품인 '맛김 새우칩'으로
조만간 판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INT▶정현정 *목포 간편음식 판매 예정*
"워낙 목포 음식이야 맛있다는 걸로 소문이 나있긴 하지만 목포에 와서 먹기만하지 마땅히 사갈만한게 없어요 그래서 이게 괜찮겠다 싶어서..."
목포시가 요리전문가에 의뢰해 개발한
간편음식은 3가지.
'맛김 새우칩'과 '비파다쿠아즈',
'목화솜빵'으로 모두 목포를 상징하는 재료를
활용했습니다.
공고를 통해 제과점과 카페 등
기존 창업자들 가운데 참여 의사를 밝힌
10여 명을 대상으로 레시피 전수를 마쳤습니다.
상품화 교육이 끝나면 가격을 정해 다음 달
소비자들을 찾아가며,
목포시는 맞춤형 컨설팅과 간편 음식 홍보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섭니다.
◀INT▶김명준 *목포시 관광과장*
"우리 목포시민들 누구나 판매를 원하는 시민들에게는 기술전수 교육도 하고 상품에 대한 관광마케팅도 충분히 해나가겠습니다"
목포시는 이번 간편음식 3종 세트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내년에도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한 추가 간편음식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2020-10-22

◀앵커▶
숨진 공무원이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목포항에 입항했습니다.
유가족은 여전히 실족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경은 이 씨의
마지막 행적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국방부에 자료를 요청하고,
또 고장난 CCTV에 대해선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리포트▶
선박이 부두를 향해 다가오고,
구명조끼를 입은 승선원들은
접안 준비를 위해 배 위로 나왔습니다.
'무궁화 10호'라는 이름이 선명한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499톤급
어업지도선입니다.
꼬박 하루가 걸린 뱃길,
동료 선원 15명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침묵했습니다.
S/U 숨진 공무원 이 씨가 탔던 어업지도선은
출항한 지 11일만에
서해어업관리단 전용부두로 돌아왔습니다.
이 씨의 신발이 남아 있었던 배 뒤쪽 난간.
기본적인 조사가 끝났기 때문인지
별다른 표시나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16일 출항 당시 정상 작동했다가
이틀 뒤 작동이 멈췄다는 선내 CCTV도
고장난 채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해경은 숨진 이씨의 실종 직전 행적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료 승선원 대면 조사와 함께 해경은 이 씨가 사용한 선내 공용PC와 승선원들 간 대화가
녹음된 항해기록 저장 장치도
핵심 분석 대상입니다.
월북 여부뿐 아니라 이 씨가 실제 구명조끼를 착용했는지 여부도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해경은 이 씨의 월북 정황과 관련된 자료를
군 당국에도 요청한 데 이어
고장난 CCTV에 대해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YN▶ 해양수산부 관계자
"수사 문제가 매듭이 지어진 건 아니니까.. 향후 일정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안 나왔어요. (CCTV) 메인보드는 해경에서 수사를 한다고 가져간 것 같아요"
서해어업관리단은 이 씨와 함께 출항했던
동료직원 15명에 대한 심리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2020-09-28

◀앵커▶
목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걸출한 문인들을 배출했는데요.
목포시가 이런 문화 자원을
지역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문학박람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기는지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포트▶
6년전 조성돼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목포 원도심의 김우진 거리.
'사의 찬미'를 부른 윤심덕과 함께 1926년
대한해협에 몸을 던진 김우진은 우리나라
근대공연 예술을 개척한 천재 극작가입니다.
표현주의 기법 도입, 최초의 신극운동을
펼치고 근대 공연 예술의 터를 닦았습니다.
C/G]최초의 여성소설가 박화성,문학평론 김현,
사실주의 연극 차범석,수필 문학 김진섭 등
목포는 우리나라 대표 문학인들을
배출했습니다.
최하림,최인훈,김지하,이동주,황현산,천승세,
김승옥,권일송 등 유명 문학인들의 활동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INT▶김선태 교수*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시인*
"한국근대문학의 모든 출발점이 사실상 서울과 목포에서 이뤄졌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만큼 그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인들이,걸출한 문인을 많이 배출한 도시가 목포예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목포시가 내놓은 건
국내 첫 문학박람회.
거장페스티벌,문학콘서트,
1억원 규모의 최대 문학상,문학관 투어,
문학과 한달 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상되고 있습니다.
◀INT▶강광룡 과장*목포시청 문화예술과*
"목포의 풍부한 문학자원을 활용하고 기존 문학행사를 통합해 목포만의 독창적인 문학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내년 10월 목포가을페스티벌 기간에
1회 문학박람회를 열고,지역 핵심브랜드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목포문학박람회는 해남 백련재 등 서남권
문학 공간의 연계와 더불어
침체된 국내 문학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2020-09-10

무등산이 낳은 광주의 명물 무등산 수박
#광주MBC#광주#전라남도#전남#전남 광주#방송#무등산#무등산수박#무등산막걸리#광주등산#등산명소#명소#광주맛집#전남맛집#수박#여름#여름이야기#무등산명물#광주명물#목포#목포맛집#여수맛집#여수볼거리#광주볼거리#광주놀곳#광주카페추천#광주이색데이트#이색데이트추천#방탄소년단#방탄#트와이스#팬시#트와이스 신곡#먹방#콜라#코카콜라#박보검#사이다#지창욱#지창욱 제대#차은우#얼굴천재#존잘#존예#치유#치유사태#이환#정배우#송가인#미스트롯#유시민#재넌#외질혜#박유천#황하나#대도서관#윤지오#버닝썬#정준영#마동석#작은 것들의 시#보겸#장자연#장윤정#사랑 참#임블리#손흥민#네이마르

무등산이 낳은 광주의 명물 무등산 수박
#광주MBC#광주#전라남도#전남#전남 광주#방송#무등산#무등산수박#무등산막걸리#광주등산#등산명소#명소#광주맛집#전남맛집#수박#여름#여름이야기#무등산명물#광주명물#목포#목포맛집#여수맛집#여수볼거리#광주볼거리#광주놀곳#광주카페추천#광주이색데이트#이색데이트추천#방탄소년단#방탄#트와이스#팬시#트와이스 신곡#먹방#콜라#코카콜라#박보검#사이다#지창욱#지창욱 제대#차은우#얼굴천재#존잘#존예#치유#치유사태#이환#정배우#송가인#미스트롯#유시민#재넌#외질혜#박유천#황하나#대도서관#윤지오#버닝썬#정준영#마동석#작은 것들의 시#보겸#장자연#장윤정#사랑 참#임블리#손흥민#네이마르



7가구 10여명이 살고 있는 전남 진도의
조그만 섬마을에 대형 멧돼지가 출현했습니다.
마을 진입로 텃밭에서 진도개와 쫓고 쫓기는 위기감에 개 주인의 목소리는 다급해 집니다
◀SYN▶임정자(주민, 진도읍 저도)
"야 똑순아, 달려라..똑순아 달려, 앞으로
똑순아 달려라..아이고 어쩔까,어쩌까..똑순아 가지마라 이리와 이리와.."
진도개와 멧돼지가 밀고 밀리며 지친 사이,
먼발치에서 응원군 발발이도 가세했습니다.
◀SYN▶ 임정자(주민, 진도읍 저도)
"복실아 너는 가지마"
다행히 멧돼지는 두 마리의 마을 수호견에
밀려 일단 물러섰지만 이달 들어서만 벌써
4번째.
집 대문 앞까지 내려온 멧돼지때문에 70살이 넘은 주민들은 말그대로 속수무책입니다.
===========
육지수렵을 피해 섬으로 들어간 야생 멧돼지는
방어 능력이 없는 민가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C/G]야생 멧돼지의 서식밀도도 이미 4년 전에
적정 기준의 5배를 넘기는 등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장석태 (신안군 가란도,2013년)
"빠르기도 하거니와 위험성도 따르기 때문에
사람이 멧돼지를 잡는 것은 저는 상상도 못해
봤어요"
무서운 번식력과 천적마저 없는 야생 멧돼지가논발을 마구 헤집는 거침없는 활동으로
사실상 섬을 지배하면서 외딴 섬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