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5.18 민주화운동은
당시 광주의 중학생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을까요?
5.18이 일어난지 일곱 달 뒤
고등학교 1학년들이
5.18을 주제로 쓴 작문집이
39년 만에 공개됐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C.G)
5.18은 자유를 향한 거국적인 힘의 발산이다.
(C.G)
정부에서는 일부 불순 분자의 책동이라고 하지만, 믿을 수 없는 무책임한 말이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발생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지난 1981년 2월.
중학교 3학년의 눈으로 광주 항쟁을 경험했던
광주 석산고등학교 1학년들이
작성한 산문입니다.
무고한 시민과 또래의 학생,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총칼에 희생되는 현장을 목격했던 학생들은
5.18 민주화운동을 '피의 투쟁'이라는
한 마디로 압축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서왕진 / 석산고 졸업생
"이 기록을 보면서 '아, 이런 정도의 생각을 했었구나', 아주 보통 평범한 1학년 청소년이 이런 정도의 생각을 했다면 상당히 보편적인 생각이었을 수 있겠다 이런 판단이 들었습니다."
학생들이 이런 글들을 작성할 수 있었던 건
당시 국어 과목을 가르쳤던 이상윤 교사가
작문 과제를 내줬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직 신군부의 서슬이 퍼런 시기.
곳곳에서 작용하던 감시의 눈초리에도 불구하고
이상윤 교사는 자율적인 산문을 쓰게했고,
1학년 학생 573명 가운데
186명이 과제를 제출했습니다.
5.18을 신군부의 폭거에 대한
항쟁과 항거로 인식한 내용의 작문들은
세 달쯤 후 동료였던
후배 교사에게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박형민 / 전 석산고 교사
"교사로서 그리고 살아남은 광주 시민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얼마나 많이 고민을 하셨을까 하는 그 선배님의 생각이 정말 몸과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고.."
이후로 천주교 광주대교구를 거쳐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이 보관하고 있는
작문집은 한 학술대회를 통해
전체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홍인화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실장
"그때 당시 상황들을 재현할 수 있는 기록물의 하나로, 역사 속의 39년 전으로 들어갈 수 있다라는 데 의의가 있는 것 같아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작문집을 통해
당시 광주 지역 학생들의
참여와 인식을 재구성하는데
활용해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2020-11-03

무려 2개월 전 제40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에 도전한 수지 !!!! 여름방학에 주말의 늦잠을 포기한 수지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을까 ~? 이번주 27일 토요일에 41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에 도전하는 사람들 기 받아가세용 ~~~~~!!!!!!! 꿀팁아닌 꿀팁 1. 문화재 어떻게 생겼는지 꼭 알아두기 (특히 삼국시대 탑 구분하기) 2. 문제는 연도순으로 나옴 ! 3. 통일 정책 가끔 나오거나 대통령마다 북한측과 체결(?) 했던 합의서(?) 문제 나왔음 ! 4. 왕의 업적 하나씩은 알아가기, 대통령 업적도 5. 간선제, 직선제 구분하는거 주의 6. 세종대왕 업적 꼭 !! 광해군 (대동법) 광종(노비 안검법, 과거제 최초 실시) 7. 일제강점기 문화 운동 (책 등) 알기 8. 일제강점기 시대별로 무슨 운동 했는지 국내, 국외 중심 9. 신간회 , 신민회 헷갈리지 않기 10.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가분들 잊지 않기 !!!!!!! 11. 그리고 목표점수는 70점 위로만 잡으십시오ㅠ 다 맞을려고 하지마세용 ㅠ 다 원하는 결과 얻길 바래요 !!!! ~~~ 화이팅 !!

본격 경알못들을 위한 프로그램! 요즘 것들의 경제! 주휴수당, 수습기간, 퇴직금, 4대보험 등 알바에 관한 모든 것 놓치지 말자 이 영상이 도움이 됐다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려요


담배를 피우는 고등학생들에게
한 남성이 다가가 말을 겁니다.
이른바 담배 훈계가 이어졌고
고등학생이 먼저 어른을
손으로 밀칩니다.
급기야 주먹 다짐으로까지 이어진
이 사건은 지난 4일
광주 서구의 한 공원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나마 CCTV가 있었기에
전후사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스탠드업/부분 C.G)
"하지만 모든 공원에 CCTV가 설치 돼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광주시 전체 공원의 10곳 중 4곳은 아직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또 CCTV가 설치 돼 있다 하더라도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가 존재해
결정적인 장면을 포착해내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어린이 놀이터에서
다른 학부모가 초등학생을 때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범행이 CCTV가 비치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탓에 경찰이 수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녹취)(음성변조)경찰관계자
"(아이를)학대하고 그런 것은 멀리 서서 뭐라고 비하하는 것은 나타나도 아이를 직접적으로 구타하고 그런 것은 (CCTV 사각지대 때문에) 안 보입니다"
광주시 공원의 CCTV 설치율은 서울을 포함한
8개 대도시 중 세종과 울산에 이어 3번째로
낮습니다.
(인터뷰)안신걸 광주시 스마트시티과 계장
"재난재해용, 시민안전용 CCTV를 내년부터 4개년 동안 적극적으로 설치해서 시민 안전을 상당히 뒷받침 할 계획입니다."
지난 3년 동안 광주 지역의 공원 등
유원지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폭력 170여 건을 포함해 300여 건에 이릅니다.

(앵커)
우리 지역에서도 4만명 가까운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번 수능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라고 하는데 수험생들은 어땠을까요.
남궁 욱 기잡니다.
(기자)
수험생들이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고사장에 들어섭니다.
(현장음)
"화이팅 화이팅"
8시 10분 입실 시간이 얼마 안남은 시각, 한 학생이 정신없이 뛰어들어갑니다.
(현장음)
"뛰어 뛰어"
어머니는 교실로 들어가는 아들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인터뷰)조경문/수험생 학부모
"마음 먹은대로 고생했으니까 이제까지...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같이) 왔습니다"
아이가 도시락 가져가는 것을 깜빡한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어머니는 발을 동동 구릅니다.
(현장음)
"(도시락) 꼭 좀 전달 해 주세요. 전화 주세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모두 쏟아붓고
교문 밖을 나선 학생들의 표정엔
후련함과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현장음)
"(박수 소리) 고생했다..."
(인터뷰)기준혁/동신고등학교
"정말 (기분) 좋습니다. 못 해봤던 것 다 해보고 일단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야죠"
이번 수능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녹취)장광재 숭덕고등학교 교사
"금년 수능 시험은 작년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수학 같은 경우 작년과 비슷하게 출제됐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에서는
3만 8천여명이 시험을 치른 가운데
결시율은 작년과 비슷했습니다.
(스탠드업)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됐던
작년과 달리 큰 탈 없이 마무리 된
올해 수능.
이제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에 맞는
입시전략을 짜는 일이 남았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학생들에게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됩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을 포함한 주요 관광시설과
일부 식당, 미용실 등은
수능을 치른 학생들에게
길게는 연말까지 입장료와 이용 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도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수험생을 포함한 최대 3명까지
배정된 좌석 한도 내에서
열차 운임을 30% 할인합니다.

오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역 경찰청들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광주경찰청과 전남경찰청은
오는 15일 순찰차와 경찰오토바이 등
장비 2백여대와 인력 1천여명을 동원해
수험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듣기평가 시험이 시작되는 3교시,
시험장 인근에서 진행되는 공사를
일시 중단하도록 하고
시험장 주변 차량들의 경적사용을
자제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지각이 우려되거나 고사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의 경우 11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흡연문제로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질을 한
고등학생들과 어른들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6살 백 모 씨 등 2명과
고등학생 18살 문 모 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씨는 지난 4일 밤 9시 30분쯤
광주시 서구 쌍촌동의 한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던 고등학생 문 군등을 나무라다
시비가 붙어 서로 뺨을 때리고
주먹질을 하는 등 난투극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고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고
성적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교사가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10대 여고생 제자와 성관계를 갖고
이를 촬영하는 한편, 성적을 조작해 준 혐의로
광주 모 여고 전 기간제 교사 36살 김 모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청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