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뉴스데스크

호남 출신 비례대표 당선자는?

(앵커)
이번 총선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이슈 가운데 하나는 '비례대표 투표'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그 결과도 눈에 띄었는데요.

각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배치됐던
광주전남 출신 인사들 가운데 
6명이 당선됐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길이 51.7센티미터로 
손으로 일일이 분류하는 수개표만 가능했던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

개표는 날이 밝아서야 마무리됐습니다.

전체 46석 가운데 국민의미래가 18석,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이 2석 등을 확보했습니다.

당선인 46명 가운데
광주전남 출신 당선인은 모두 6명.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서미화, 전종덕, 김윤 등 3명이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 됐습니다.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은
목포 출신으로 목포시의원을 지냈고
장애인 등 약자를 위한
인권 활동을 펼쳤습니다.

* 서미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
"사회적 약자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무엇보다도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을
전면 개정하는 것이 저의 가장 시급한..."

화순 출생이자 간호사 출신인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도
11번으로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 전종덕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국회에서 개헌을 통해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국민들의 여망이 22대 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 몫으로 참여하고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도 당선됐습니다.

전체 18석을 확보한 국민의미래에도
호남 인사들이 포함됐습니다.

여수 출신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과
순천 출신의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각각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사실상 연고만 있는 두 당선인과 달리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은 22번으로 낙선했습니다.

돌풍의 주역이었던 조국혁신당에서는
영광 출신인 서왕진 정책위의장이
12번으로 당선됐고
개혁신당에서는 고향은 대구지만
순천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던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이
비례대표 2번으로 당선됐습니다.

지난 21대 비례대표 선거에서
당선됐던 호남 인사는 4명.

22대에는 6명으로 늘어나면서
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지역 발전을 도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을지
지역민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비례대표 #당선인 #총선 #호남출신























박종호
목포MBC 취재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경, 완도해경, 전남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박종호 기자입니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