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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4.10 선거뉴스(광주)

윤대통령 국정기조 바꿀까..조국혁신당 행보 주목

(앵커)
이번 총선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민심을 받들어
국정기조를 바꿀 지가 관심인데요.

특히 호남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조국혁신당이 향후 국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주목됩니다.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총선 전에 밝힌 
목표는 비례정당 투표에서 10석을
차지하는 
것이었습니다.

돌풍은 현실이 됐습니다.

여기에는 전국 평균 득표율에
두 배 가까운 높은 지지를 보내준
광주 전남 유권자들의 선택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목표인 10석을 넘어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12번 서왕진 당선인은
돌풍의 원인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더해 
민주당에게 만족하지 못한 민심을 꼽았습니다.

* 서왕진/조국혁신당 12번째 비례대표 당선인
"(21대 국회 민주당) 그 부분에 만족을 못 하셨던 것 같아요
유권자들께서.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어떻게 보면
단기필마처럼 나와가지고 그 부분에 대해서
아주 분명하고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이
민주당 등 범야권이 압승한 배경이라는
사실에 이견은 없었습니다.

* 민형배/제22대 총선 당선인
"윤석열 정권의 무능, 무책임, 무도함 이러한 것들이
이제 깔려 있고 거기에 대한 응징, 분노가 전제로 해서..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탄핵을 당했다.."

처참한 총선 성적표를 받아든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기조를 바꿀 것인가에 대한
질문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회에서 만든 법안을 시행령을 통해 와해하고
특검법을 거부하는 등 그동안의 사례를 볼때
국정기조 변화는 거의 없을 거라는 겁니다.

* 공진성/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대통령이 바뀌는지 안 바뀌는지를 알 수 있는 시금석과 같은
조치는 뭐냐. 검찰 총장을 모든 당들이 인정할 수 있는
중립적인 인사로 교체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토론에 참석한 당선인들은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비대한 대통령 권력을 견제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기조를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입법활동을 약속했습니다.

또,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분권을 위한 국가운영체계의 대변환을 
추진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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